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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THU
 
김경남, “유명한 배우보단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 [스타@스타일]

TV에 나오는 배우들이 멋있어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단 한 번도 연기를 시작한 것에 후회한 적이 없다는 배우 김경남(31)의 이야기다. 2012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첫 주연작이자 제대로 이름 석 자를 알린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출연 전까지는 장르 불문,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통해 입체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얼굴도장을 먼저 찍었다. 2020년, 첫 주연의 영광에 이어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기세를 몰아 SBS ‘더킹 : 영원의 군주 (이하 더킹)’의 강신재로 변신,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김경남은 드라마 후반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떠오르며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넘치는 연기를 보여줘 ‘더킹’이 발굴한 보석 같은 배우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어떤 작품에서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내는 재미를 주는 배우 김경남. 이 배우의 이름을 꼭 기억해둬야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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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애 첫 화보였다고요.
▲ 맞아요. 그래서 긴장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긴장됐어요. 확실히 연기랑 다른 것 같아요. 촬영 중간에 확인하라고 모니터에 사진을 띄워 주신 것도 도저히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좀 적응했으니 앳스타일에서 다음에 또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Q ‘더킹’이 막을 내렸는데, 시원섭섭하겠어요.
▲ 아무래도 8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촬영해서 그런지 아쉬움이 컸죠. 늘 캐릭터를 생각하며 긴장하고 집중한 상태로 지내고 있었더니 후련하다는 맘도 들었고요.

Q 강신재를 연기하며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서사를 보여줬는데 왜 신재란 캐릭터에 끌렸나요?
▲ 신재만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서사가 있잖아요. 신재에게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고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살아왔다는 매력이 있었어요. 촬영 중, 후반부터 그 사실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런 어두운 부분을 매력 있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신재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한 노력이 있었다면요?
▲ 신재라는 인물이 외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담담하면서도 절제된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래서 만나는 인물마다 다르게 대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태을이라는 인물에게는 편안함을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고요. 사실 이런 부분들이 신재의 매력이라기보다는,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볼 때는 ‘신재가 태을이를 좋아하나?’ 하는 정도의 눈치만 조금 챌 수 있게끔 살며시 드러내는 것들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감정에 있어 과하지 않았던 것이 신재의 매력인 것 같아요.

Q 배우로서는 반면에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더 까다로웠을 것 같아요.
▲ 정말 어려웠어요. 차라리 아예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외롭거나 하는 둥 분명한 감정을 표현하려면 그 감정을 분출하면 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하면서도 조금씩 비추는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죠.

Q 촬영 마치고 만족스러웠나요?
▲ 어떤 배우라도 그렇듯 작품을 마치고 만족스러움을 느끼진 못해요. 이번에도 역시 아쉬움이 컸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는 저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어요.

Q 촬영하며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몰아치는 감정들을 조절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 같은데.
▲ 연기하며 가장 부담을 느꼈던 신은, 신재가 자신이 대한제국에서 온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죠. 어떻게 보일까에 대한 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편안했던 것 같아요. 태을이에게 내가 대한제국에서 온 사람이라고 말하는 신이라든지, 극 후반에 신재의 진짜 엄마에게 고백하는 신이라든지요. 신재의 진실이 드러난 후로는 감정을 숨겨야 할 때 보다 이입도 잘 됐어요.

Q 대한제국에 사는 어머니를 만난 신은 어떻게 감정 이입을 했나요. 터져버리는 슬픔에 놀랍기도 했거든요.
▲ 작품의 후반부에는 오히려 억지로 감정을 공감하려고 노력한다기보다는 저절로 이입됐던 것 같아요. 사실 그 신 같은 경우는 대본만 봐도 너무 슬픈 신이었거든요. 다만 처음에는 이걸 억지로 슬프게 연기하지 말아야지 생각해서 최대한 담담하게 하려고 했어요. 근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감정이 격해졌던 것 같아요. 황영희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담담하게 표현하려던 의도와는 달리 저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졌어요.

Q 극 중 이곤의 정체를 의심하며 그의 뒤를 따라다닐 때도 인상 깊었죠. 이곤의 정체에 대한 형사적인 직감이었을지, 아니면 자신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난 본능적인 행동이었을까요.
▲ 저의 생각이긴 하겠지만 저는 두 번째인 것 같아요. 어쨌든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실제 신재가 겪었던 일이지만 기억은 뚜렷하지 않잖아요. 흐릿하게나마 남아 있는, 어쩌면 무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재의 직감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초반부터 자기도 모르게 그 직감 때문에 이곤을 쫓았을 것 같기도 해요. 후반부로 갈수록 그 직감이 또렷해지는 걸 스스로도 알았을 것 같았고요.

Q 가까이에서 본 배우들의 케미는 어땠는지.
▲ 현장에서 너무 사이좋게 지냈죠. 연기하며 서로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해주면서 잘 지냈던 것 같아요. 신재가 다른 캐릭터와 많이 부딪치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랬죠.

Q 김은숙 작가와의 작업이라 부담감도 컸을 것 같은데.
▲ 정말 영광이었고 궁금하기도 했고 설레는 마음도 컸어요. 작가님께서 부담가지지 말고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이번 작품도 시작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했거든요. 사실 제 전작을 재밌게 보셨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 덕에 더 힘이 났었어요. SBS ‘여우각시별’을 보셨다면서, 보안 팀의 선후배 케미가 사는 장면들이 재밌으셨다고 이번 작품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영광이었죠.

Q 실제로 드라마 속 같은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면 배우가 아닌 김경남은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 아예 다른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꿈꿀 수도 없는 것들 말이죠. 배우와는 아예 다르게 의사 같은 직업이요. 학창 시절부터 공부를 굉장히 잘한 엘리트 의사면 어떨까 싶어요. 지금의 저는 자라오면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으니까, 제가 상상도 해볼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 하하.

Q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하네요.
▲ 어릴 때부터 꿈이었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일곱 살쯤부터 TV를 접하면서 그 속에 나오는 배우들이 되게 멋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크면서도 그 맘이 안 바뀌었고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도 연기를 계속 염두에 뒀어요. 대학교에 갈 때는 연극영화과가 있으니까 거기서 나와 같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또 구체적인 진로가 잡히지 않을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길을 밟아 온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해온 작품 중, 가장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요.
▲ 사실 정이 많이 간 캐릭터는 신재라는 인물이랑 약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MBC ‘이리와 안아줘’의 현무라는 캐릭터예요. 스스로도 연민이 많이 갔던 캐릭터였거든요. 외롭고 쓸쓸한 인물이라서 그런지 맘이 많이 갔어요. 저 역시 대본을 보면서 연기하는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기 때문인지, 밝은 캐릭터보다는 아무래도 외롭고 쓸쓸한 인물에게서 연민을 찾거든요. 자연스럽게 정이 갔던 것 같아요.

Q 그런 인물들을 연기하면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저는 금방 빠져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작품이 끝나면 캐릭터에 대해 손쉽게 털어내는 것 같아요. 물론 작품을 하는 중에는 평소에도 최대한 그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하죠. 의도적으로 그 긴장감이나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Q 연극 무대로 데뷔해 브라운관으로 진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꽤 필요했죠. 어려움은 없었나요.
▲ 솔직히 이야기하면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물론 전혀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게 계속 상쇄되었던 것 같아요. 힘들어도 연기가 재밌고 너무 좋으니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아직 해본 적이 없는 것 같고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는 연기하는 것에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흔들리지 않으니까 점차 믿어주시더라고요.

Q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이 많은 것 같아요.
▲ 그런 평가를 들으면 늘 감사하다는 맘이 가장 커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연기란 저 한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 늘 욕심을 가지고 하려고 해요. 늘 이번 작품이 끝나면 다음에는 상반된 걸 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죠. 또 다행스럽게도 변화를 할 때마다 이입해서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마치고 ‘이리와 안아줘’의 현무를 연기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때도 정말 잘 봐주셔서 그 이후로 내가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연기에 몰입하면 시청자분들도 그 역할의 인물로 나를 봐주시는 구나를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욱 마음껏 변화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배우로서 활동하며, 품고 있는 좌우명도 있겠죠?
▲ 좌우명이라기보다는 초심, 배우로서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죠. 앞으로도 환경이 계속 변할 거고 연차가 쌓이면서 새로운 생각들도 자리 잡겠지만, 그 안에서 늘 저만의 중심을 잘 잡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여러 가지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여러 작품을 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다양한 작품들을 하고 싶고 그럴 때마다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요. 시청자의 입장에서 늘 궁금하고 새로운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Q 다음에는 어떤 역할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신재처럼 힘든 역할을 해봤으니까 좀 풀어지고 싶긴 해요. 현장에서 배우들과도 “우리 이번 작품은 조금 딥(deep)했으니까, 다 같이 시트콤 같은 거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거든요. 다음 작품은 현장에서 시원하게 웃으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요.

Q 조연에서 주연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어떤 평가를 주고 싶나요?
▲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주연이 되어야지’를 목표한 건 아니에요. 지금도 저만의 높은 목표를 설정해 놓는다기보다는 주어진 작품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려고 하는 것뿐이죠. 스스로에게는 지금처럼 해왔던 대로 하면 될 거라는 응원을 해주고 싶어요. 물론 맡는 역할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부담이나 책임은 커지는 것 같지만 전 그걸 좋은 부담과 긴장이라 생각해요. 지금껏 해왔던 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싶어요.

Q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가요, 유명한 배우 보단?
▲ 그렇죠. ‘유명하다’라는 건 좋은 배우가 되면 언젠가 따라오는 것 같아요. 제가 의도하고 욕심을 낸다고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꾸준히 연기를 해 나아가면 되는 거죠. 그 외에 나머지는 제 연기를 보시는 분들이 평가해 주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명성에 있어서는 욕심을 내거나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Q 앞으로 배우로서의 목표를 설정한다면.
▲ 계속 재밌게 해야죠. 지치지 말고 오래 즐겁게 연기하고 싶어요. 아직은 너무 재밌고 쉬는 것보다 일할 때가 더 재밌거든요. 이 마음이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지치는 시간도 오겠지만 그런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싶어요.

에디터 장재영 스타일링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인턴기자 김다운 포토그래퍼 이경진 헤어 강한(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이스트) 메이크업 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이스트) 프로덕션 그림공작소(@grimfactory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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