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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WED
 
패션계 러브콜 쏟아지는 ‘기생충’ 조여정의 시상식 룩 분석 [스타@스캔]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이뤄 화제인 가운데, 작품 속 주역인 조여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양적인 미모에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여정. 각종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조여정의 드레스 룩은 많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작용했는데, 특히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절제된 한국의 미를 강조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아담한 체구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어떤 옷이든 ‘완벽 소화’하는 조여정을 향해 루이비통, 프라다 등 세계 럭셔리 브랜드들의 러브콜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칸 영화제부터 오스카 시상식까지, 내로라하는 세계 시상식을 빛낸 조여정의 드레스 룩을 분석해봤다. 에디터 황연도


2019년 5월 ‘제72회 칸 영화제_ ‘칸 영화제’에 참석한 조여정이 우아한 드레스 룩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디자이너가 제작한 블랙 드레스를 착용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은은하게 강조했고, 섹시함과 단아한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깃털 디자인이 매력적인 부쉐론 컬렉션 라인의 다이아몬드 이어링을 착용해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연출한 포니테일 헤어을 연출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칸을 매혹시킨 비주얼’이라 할만한, 완벽한 스타일링이 아닐 수 없다.

2019년 10월3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_평소 누드톤 계열의 의상을 자주 선보이기로 유명한 조여정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또 한번 누드톤 드레스를 택했다. 형형색색으로 스타일링한 다른 여배우들의 드레스와 달리 심플한 누드톤 홀터넥 드레스를 착용했지만, 레드카펫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여기에 일자 모형의 실버 이어링과 팔찌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살리기도 했다. 과하지 않은 드레스와 심플한 액세서리까지, 조여정 특유의 단아한 미모가 빛을 발하는 시상식 패션이다.

2019년 11월 21일 ‘제40회 청룡영화제’_‘제40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조여정. 이날 그녀는 고혹적인 ‘블랙스완’ 자태를 과시하며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벨벳 소재를 활용한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 단아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내추럴한 듯 속눈썹만을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강조했다. 이날 조여정은 액세서리를 최소화했는데, 목걸이를 생략해 오히려 길고 가녀린 목선과 쇄골을 강조했으며, 과하지 않은 크리스털 이어링과 팔찌로 은은하게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2020년 1월 5일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_‘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봄 내음을 머금은 듯 상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의 드레스 룩은 그녀가 ‘기생충’으로 참석한 시상식 패션 중 가장 화려한 스타일링이었다. 레드와 피치를 활용한 투톤 쉬폰 드레스는 레드카펫과 찰떡이었고, 가슴골 부분에 프릴 디테일을 살린 드레스 디자인 덕에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스튜어트와이츠먼의 레드 하이힐을 착용해 강렬함을 더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9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_오스카 시상식에서 조여정이 택한 의상은 누드톤과 블랙이 조화를 이루는 단아한 드레스 룩이다. 보통 아카데미 시상식 하면 화려하고 강렬한 드레스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조여정은 이런 통념을 깨고 ‘단아함’을 강조한 이례적인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화려함에 중점을 둔 외국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절제된 동양미’를 강조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아보아보 드레스를 착용했다는 점은 자랑스러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의상은 단아한 디자인을 택했지만, 그 대신 조여정은 주얼리에 힘을 줬다. 쏟아지는 협찬 속에서 조여정은 무려 2억 원을 호가하는 다미아니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최종적으로 선택했고, 이에 브랜드 관계자는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 패션에 대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왜소해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더러 있었지만, 조여정의 스타일링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한복을 떠올리게 하는 국내 디자이너의 드레스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린 알린 조여정의 스타일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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