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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THU
 
소년 24 “8주간의 대장정, 아쉬움 반 후련함 반” (화보+인터뷰)

[앳스타일 김세미 기자]

‘공연형’ 남자 아이돌 유닛을 만드는 국민 오디션 Mnet ‘소년 24’. 최종 발탁된 소년들은 데뷔를 목표로 1년간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8주에 걸친 치열한 접전 끝에 소년 24명이 정해졌다. 그중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 찍힌 8명의 소년들을 만났다. 서바이벌은 끝났지만 새로운 길의 시작점에 서 있는 해준, 화영, 용권, 현욱, 진섭, 창민, 영두, 찬이. 너 나 할 것 없이 꿈에 대한 열정을 외치는 그들을 보니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다. “시작이 반이다. 반은 했으니, 앞으로 꽃길만 걸을 거야”.

















Q‘소년 24’가 8주 만에 드디어 끝이 났다. 소감을 말해달라.
▲ 화영_아무것도 몰랐던 저희들이 이 프로그램 덕분에 가수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게 됐어요. 많은 추억을 얻은 것 같아요.
▲ 해준_150일 동안 서바이벌이 계속됐잖아요. 후련하고 시원한 기분이 있지만 또 데뷔라는 큰 목표가 남아서 막 안심하고 좋아하기는 이른 것 같아요.
▲ 진섭_마찬가지예요. ‘소년 24’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진짜 프로젝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공연도 준비해야 하고, 데뷔도 해야 하는데, 걱정 반 설렘 반입니다.
▲ 찬이_저는 후회가 좀 돼요. 첫 경연부터 마지막 무대까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더 많은 걸 보여드리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에요.
▲ 창민_아쉬움보다는 후련함이 더 큰 것 같아요.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힘들었거든요. 이전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있었고. 동료들이 떨어지는 걸 보면 마음이 아팠어요.
▲ 영두_저는 창민이와는 반대로 아쉬움이 더 커요. 제가 속해있는 유닛 화이트가 혹평을 꽤 받았거든요. 무대에 대한 후회가 좀 남아요.
▲ 현욱_저도요. 150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 굉장히 아쉬워요.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 용권_저는 스스로가 대견했어요. 사실 제가 좀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신감이 부족했거든요. 운 좋게 첫걸음을 잘 뗀 것 같아요.

Q 지원하게 된 계기는?
▲ 영두_함께 출연했던 도하, 연태와 같이 지원했어요. 출연하기 전부터 같이 연습했던 사이예요.
▲ 화영_저는 친구들 덕분에 지원하게 됐어요. ‘소년 24’에 출연하기 전에 연습생으로 지냈는데, 힘들기도 했고, 자신감도 많이 없어진 상태에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서 제 컴퓨터에 있는 녹음 파일로 방송 신청을 했더라고요. 제가 잠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한 거예요. 후에 방송사에서 연락이 왔고, 그제야 친구들이 지원한 걸 알았어요. (웃음)

Q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을 텐데.
▲ 찬이_연습이나 미션은 정말 힘들지 않았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걸 조금 힘들어했어요. 예를 들어, 파주 숙소에 처음 들어가고 일주일 동안 잘 웃지도 않았죠. 그런데 좀 적응하니까 괜찮아졌어요. 구리 숙소로 옮겼을 때는 다행히 우울해하지 않았어요. 구리 숙소가 너무 좋아서 안 힘들었나 싶기도 하고요. 하하.
▲ 진섭_원래 경도 난청을 앓고 있었어요. 그런데 연습하고, 리허설하고, 무대에서 공연하다 보니 귀에 무리가 갔나 봐요. 갈수록 더 심해져서 속이 메스껍거나 현기증이 나기도 했어요. 평소에는 이어 플러그를 끼고 있지만, 리허설이나 공연할 때는 참고 해야 하니까.. 많이 힘들었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그만둘까 고민도 했고요. 그런데 저는 가수를 꿈꾸는 사람이잖아요. 가수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귀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인이어를 뺐다 꼈다 하거나, 마인드를 조금 바꾸거나 해서요. 꿈꿔 왔던 거라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직도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웃음)
▲ 해준_마스터 분들께 혹평을 아주 많이 받은 적이 있어요. 정말 재능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치고,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살면서 스스로 끝맺음 했던 게 한 개도 없더라고요. 포기하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선 것 같아요.

Q 치열한 경쟁 속에 얻은 것이 있다면?
▲ 영두_혼자 연습할 때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카메라 앞이나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방법이랄까? 그런 여유가 좀 생긴 것 같아요. 처음에는 카메라에 빨간 불 들어오는 것도 잘 못 찾았다고요.
▲ 찬이_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아요. 참여했다는 것 자체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인데, 어디 가서 쉽게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잖아요. 마스터 분들부터 스태프들, 저를 포함해 49명의 친구들까지. 특히 경쟁을 하고 있지만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좀 더 수월하게 미션에 임했던 것 같아요.

Q 탈락하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팠겠다.
▲ 영두_연습하면서 아무리 갈등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 부분이 정말 가슴 아팠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어제 웃고 떠들었던 친구들이 내일 떠나니까요. 특히 창민이가 지금은 실력자 부활전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처음 탈락했을 때 방에 포스트잇을 남기고 갔어요. 꼭 데뷔하라는 말이 적혀 있는 포스트잇이요. 그때 정말 슬펐어요.
▲ 진섭_평소 감정에 잘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방송에서 제가 탈락한 친구들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마음은 아프죠. 하지만 서로 마음 편하기 위해 잘 보내고 잘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평생 헤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 친구들과 아직 연락하고 잘 지내요.

Q 마스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 현욱_전봉진 마스터님이요. 카메라 불이 꺼졌는데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 용권_전봉진 마스터님은 저한테 용기를 주신 분이에요. 할 수 있다는 용기요. 자신감이 많이 없었을 때에 “용권이 욕심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부터 자신감이 많이 상승했죠. 아직 확실한 이유는 모르지만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드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웃음)
▲ 창민_저는 바스코 마스터님이요. 처음에 래퍼 포지션에 있는 친구들이 모두 바스코 마스터님께 칭찬 한 번 듣는 게 소원일 정도로 독설가 같은 이미지를 갖고 계셨어요. 방송 3회차 때 칭찬을 받았는데, 열심히 하니까 보상받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랩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요.

Q 기다리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티켓이 오픈 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는데, 기분이 어땠나?
▲ 창민_티켓 매진 소식은 기사를 보고 알았어요.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게 헛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기뻤죠. 스스로 콘서트가 더 기대될 정도로요.
▲ 화영_방송에서는 유닛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콘서트에서는 개개인의 매력을 좀 더 선보이려고 해요. 또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요. 콘서트 보러 와주세요. 하하.
▲ 해준_유닛마다 콘셉트가 있는데, 콘서트에서는 유닛의 원래 콘셉트를 서로 바꿔서 색다른 재미를 보여드리려고요.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바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Q 파주에서 구리 숙소로 옮겨 갔다. 재미있는 합숙 에피소드가 있다면?
▲ 진섭_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사실 파주 숙소에서 귀신이 있었어요. 제가 밤에 가사를 쓰고 있었는데, 티셔츠 입은 여자가 지나가길래 생각 없이 그냥 도하 형인 줄 알았어요. 형이 평소에 제일 마지막에 샤워를 하니까. 문뜩 생각해봤는데, 여기 왜 여자가 있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다시 그 방향을 노트북으로 비췄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다음날 다른 유닛의 숙소에 놀러 갔는데, 다른 친구도 비슷한 걸 봤다고 하더라고요. 찬이가 머리 말리고 있는데, 찬이 뒤를 티셔츠 입은 여자가 따라다녔데요. 현욱이 형도 가위에 눌린 적이 있다고 하고. 무서웠어요.
▲ 찬이_그에 비해 구리 숙소는 진짜 좋아요. 깨끗하고 깔끔하고, 파주 숙소처럼 습기가 많아서 축축한 기분이 들지도 않고. 하하.

Q 만약 데뷔하게 되면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 중에 꼭 하고 싶은 게 있나?
▲ 진섭_‘우리 결혼했어요’ 찍고 싶어요. (웃음) 특히 나인뮤지스의 경리 선배님과 같이 하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걸그룹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닌데, 경리 선배님처럼 걸크러시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서요. 하하.
▲ 현욱_연기 분야에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낯을 많이 가리고 친화력이 좀 부족한 편인데, 그런 단점을 없애는데 연기가 좋은 해답이라고 생각해요. 또 가수만큼이나 연기에 욕심이 있었고요.
▲ 영두_저는 예능에 좀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먹방이요. (웃음) ‘테이스티 로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요. 진짜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오늘처럼 화보도 더 찍고 싶고요.
▲ 창민_‘소년 24’ 친구들과 CF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 운동하는 거 좋아하니까 마음껏 러닝할 수 있는 신발 광고나 치킨 많이 먹을 수 있는 치킨 광고요. (웃음) 아니면 운동하는 거 좋아하니까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소년 24’ 팀으로 나가고 싶어요. 저희 계주도 잘 하고, 풋살도 잘 하거든요.

Q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
▲ 진섭_팬분들이 제 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좀 덜 아프면서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좀 더 밝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거예요.
▲ 찬이_지금처럼 항상 웃고 즐기는 해피 바이러스로 지내려고요. 열심히 연습하고 데뷔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 현욱_기계를 전공하던 공대 남자에서 가수가 되기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흔치 않은 기회니 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화영_‘소년 24’라는 타이틀을 발판으로 삼아서 데뷔도 하고, 결국에는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요.
▲ 해준_항상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는 제가 되고 싶어요. 카멜레온같이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묵직하게 변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어요.
▲ 용권_제가 방송에서 뒤처지고, 자신 없어했던 모습을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마일리지 적립하듯 실력을 쌓아보려고 해요. 계속하다 보면 토털 패키지가 되지 않을까요?
▲ 영두_방송하면서 제 진짜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8주가 정말 짧은 시간이었잖아요. 또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임팩트 있는 무대 밖에 보여드리지 못했죠.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R&B나 힙합 음악에 도전하고 싶고요. 물론 데뷔하는 게 가장 큰 목표겠지만요.
▲ 창민_작으나마 생긴 제 팬분들을 잘 챙기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저를 좋아하는 게 창피한 일이 되면 안 되잖아요. 항상 초심을 지키고 팬분들께 감사함을 느끼려고요.

Q 화영_롤모델을 물으면 반사적으로 나오는 이름이 있다던데.
▲ 푸하하. 맞아요. 김준수 선배님이에요.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열혈 팬이었어요. 특히 준수 선배님의 목소리가 정말 뇌리에 꽂혔다고 해야 하나? 데뷔 무대가 아직도 생각나요. 선배님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엄청 대단한 분인 것 같아요. 기부 같은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요. 게다가 제가 연기와 노래가 접목돼 있는 뮤지컬에도 욕심이 있는데, 김준수 선배님은 뮤지컬도 정말 잘 하시잖아요. 진짜 닮고 싶어요. 아니면 발끝 정도라도 따라가고 싶어요. (웃음)

Q 해준_강아지 같은 붙임성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더라.
▲ 하하. 진짜 강아지 같나요? 칭찬이겠죠? 원래 사람을 잘 가리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친화력이 좋은 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이 잘 해주는 성격이에요. 만나는 분들 모두가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둥글둥글하게 잘 지내려고 해요.

Q 찬이_‘소년 24’의 공식 해피 바이러스라던데.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겪을 때도 있지 않나?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는지.
▲ 맞아요. 다들 그렇게 불러 주시더라고요. 많이 웃어서 그런 애칭이 붙은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성격이 굉장히 밝은 편이었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그 문제점을 좀 멀리 두고 생각하려고 해요. 한 문제에 대해 집착해서 연연해하기보다는 넓게 봐서 신경을 덜 쓰려고 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요.

Q 진섭_경도 난청 때문에 보컬에서 랩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기분이 어땠나?
▲ 포지션 변경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경도 난청 증상이 있었지만 신경 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방송하다가 더 심해졌어요. 원래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가수를 목표로 한 거라, 아직도 보컬 포지션에 미련이 있어요. 하지만 랩을 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터닝 포인트죠. 우연히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좋아해 주시고, 자작랩으로 칭찬도 받았어요. 경도 난청을 잘 극복해낸다면 언젠가 보컬 쪽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남들보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Q 현욱_배우 김우빈, 빅뱅 탑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 (웃음) 쑥스럽네요. 방송하면서 꽤 듣긴 했어요. 하지만 저는 전혀 안 닮은 것 같아요. 아침마다 거울을 보잖아요. 그런데 거울 볼 때마다 진짜 안 닮았는데,라고 생각 해요.

Q 용권_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는 이유로 용권 대신 수한이 탈락한 적이 있다. 자신의 가능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제 가능성은 성실한 거예요. 가능성이라기보다는 장점에 가깝죠. 노력을 항상 많이 해요. 미션 하는 도중에 댄스에 어려움을 정말 많이 느꼈고, 안무 부분에서 최하위로 뽑힌 적도 있어요.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그냥 무턱대고 성실하게 연습하니까 되더라고요. 요즘은 실력이 느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Q 영두_상대적으로 다른 참가자들보다 늦은 나이에 방송에 참여했다. 나이에 대한 불안함은 없었나?
▲ 그건 늘 있었어요. 가수를 하고 싶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늦었다고 생각했고요. 실제로 방송 참여 전 다른 곳에서 오디션을 봤을 때도 나이가 방해 요소가 됐던 적도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임했던 것 같아요. 일단 나이에 대한 불안함은 잠시 제쳐두고, 주어진 미션에 먼저 집중했어요. 그리고 다행히 함께 지원한 도하, 연태가 동갑내기여서 의지를 많이 했어요. 외롭지 않아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참가자들이 어른스러워서 나이 차이를 못 느끼기도 했고요. (웃음)

Q 창민_실력자 부활전에서 발탁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떨어졌을 때도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탈락 발표를 받은 거라 제 자신을 그렇게 꾸짖지는 않았어요. 누가 뭐래도 저는 만족스러운 무대를 펼쳤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제가 실력자 부활전을 거칠 때, 탈락 후보를 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는 좀 마음이 아팠어요.

인터뷰 김세미 진행 김두리 스타일링 이지언 포토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 정유진

김세미 samv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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