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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WED
 
손호준 “무뚝뚝? 사실 애정 표현은 내가 최고”

[인터뷰 김두리 기자]

‘선배님’이라는 세 글자가 이리도 사랑스럽게 들릴 수 있을까. ‘대타’로 투입됐다가 ‘대세’로 떠오른 tvN ‘삼시세끼 어촌편’의 ‘호주니’ 손호준(30)을 만났다. 연이어 ‘시청률 잭팟’을 터뜨린 예능 프로그램들 속에서 배우로서의 욕심은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그. 올해 유난히 배우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그에게 궁금한 것을 모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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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 3인방과 작년 10월 촬영 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손호준.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변함없는 건 역시 그만의 예의 바르고 깍듯한 매너였다. “저 기억나시죠?” 기대에 찬 에디터의 물음에 “디테일하진 않지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며 에디터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것도 역시 대세 ‘호주니’니까 가능한 일. 5개월 전과 비교해 유일하게 그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차줌마, 참바다, 산체, 벌이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 아닐까.





# 예능인 손호준
Q tvN ‘삼시세끼 어촌편’ 이후 ‘호주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전 아직 전성기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표현해주시니 감사하네요. tvN ‘꽃보다 청춘’ 때도 그랬고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도 그렇고 시청자분들은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촬영이긴 했지만 동료, 선배님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한 기회들이었고요.

Q tvN ‘응답하라 1994’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 그때는 ‘해태’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주신 거잖아요. 지금은 ‘손호준’ 본연의 모습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해태로 기억될 때도 좋았지만 인간 손호준으로 사랑받을 수 있어서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죠.

Q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를 실제로 맛본 느낌은 어떤가.
▲ 정말 맛있어요. 선배님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드셔보시면 놀라실 거예요. 그런 요리들은 단순히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도 많이 알아야 할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차승원 선배님께서 굉장히 요리에 대해 많이 아시고 또 저랑 입맛이 잘 맞으셔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혹시 집으로 돌아와서 따라 해본 레시피가 있나.
▲ 초장이요. 이제 저도 초장은 만들어 먹어요.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놀랐던 점이 족발을 시키면 초장을 안 주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제 집에서 뚝딱 만들면 되니깐 편하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초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거든요.

Q 아빠 같은 유해진의 모습에 짠할 때가 많았다. 이젠 정말 가족 같을 것 같다.
▲ 가족이죠. 저도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울컥하더라고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싶기도 하고요. 항상 방송이 끝나면 선배님들께 연락을 드렸었는데 마지막 방송은 유해진 선배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셨더라고요. 떨어져 있는 가족한테 연락을 받은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어요. 아무리 한 작품을 오래한다고 해도 여행을 한 번 하고 나면 정말 친해지는 것 같아요. (유)연석이랑 바로랑도 제대로 친해진 계기는 tvN ‘꽃보다 청춘’이었거든요. 방송이지만 정말 애틋한 감정이 느껴져요.

Q 방송을 통해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보고 감동받진 않았나. ‘호주니 사랑’이 남다르던데.
▲ 당시엔 몰랐던 속마음들을 방송을 통해 보고 많이 감동받았죠. 사실 부족함이 많은 전데, 무조건 예뻐라 해주시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하게 사랑받은 것 같아요. 선배님들 그리고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여러 번 말해도 부족할 것 같아요.

Q 살다 보면 언젠가 만재도가 생각날 것 같다.
▲ 그렇겠죠?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리울 것 같아요. 만재도가 생각나기보다는 그 섬에서 함께했던 추억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벌써부터 그립네요. 언젠가 한 번 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Q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바로와 함께 두 번째 여행을 떠났다.
▲ 처음에 바로랑 함께 간다는 이야길 들었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부터 했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친한 친구가 한 명은 있으니깐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처음엔 좀 낯설어 하더라도 금세 잘 적응하는 성격인 것 같은데?
▲ 전 항상 처음 2시간이 어색하고 힘들어요. 그 2시간만 견디면 나은데 낯가림이 심해서 그런지 어색하더라고요. 그러다 친해지면 뭐, 더 이상 가릴 게 없죠.

Q 방송을 보니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손재주가 좋은가 보다.
▲ 제가 센스가 있나 봐요. 남들도 다 이 정도는 하겠지 싶었는데 족장님께서도 ‘너 참 센스 있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저도 제 재주를 발견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랑 제가 ‘우정생존’을 해야 했잖아요. 그래서 뭐든 다 열심히 배우고 유심히 살펴본 덕이 큰 것 같아요. 둘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니까 모든 부분을 눈여겨 살펴봤죠.

Q 김병만 족장님과 떠난 여행은 어땠나. 그분을 실제로 보면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하던데.
▲ 대단한 분이시죠. 굉장히 계획적이시더라고요. 모든 일을 하기 전에 팀원들에게 쭉 브리핑을 해주시는데 그게 참 좋았어요. 집도 그렇고 모든 도구도 그렇고 항상 계획을 다 말씀해주시고 말씀하신 대로 단계적으로 일을 해내세요. 멋져요.

Q 그러고 보니 리얼리티 예능에 은근 끼가 있어 보인다.
▲ 저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끼도 전혀 없고요.

Q ‘응답하라 1994’ 이후 예능 프로그램으로만 주목받는 데 대한 속상함은 없나.
▲ 속상함이라기보다 욕심이죠. 좀 더 연기로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욕심이요. 예능으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선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니깐 전혀 안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 인간 손호준
Q 스케줄이 없는 날은 보통 어떻게 하루를 보내나.
▲ 주로 잠을 많이 자요. 딱히 뭔가 바쁘게 계획적으로 하루를 보내기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죠. 요즘은 운동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Q 어떤 운동?
▲ 복싱이나 뭐, 공으로 하는 건 다 좋아해요.

Q 남들과는 다른 취미 생활이 있는지 궁금하다.
▲ 전혀요. 전 특별하게 남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고, 손재주 많은 것도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방송 때 처음 알았어요. 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피아노는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Q 연예인 야구단 같은 운동 팀에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깍듯한 성격 덕분에 팀원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은데.
▲ 생각은 많이 해봤는데, 어떻게 가입하는 건지 누구를 통해 연락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연예인 운동 팀에 선배님들께서도 많이 계시잖아요. 친목도 다지면서 함께 운동도 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Q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때문인지 더욱 ‘바른 사람’ 같다. 대중들이 아는 모습은 ‘진짜 손호준’의 몇%일까?
▲ 아마 50% 이상일걸요. 이미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웬만한 모습은 다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 나머지 모습들은 차마 끝까지 못 보여드릴 것 같기도 해요. 방송으로 나갈 수 없는 모습들이 많아서요.

Q 이런 스타일들이 실제로 사석에서 만나면 정~말 재미있더라.
▲ 그렇죠. 저도 격식 없이 친해진 친구들끼리는 정말 말도 많이 하고 웃기려고 하는 편인데. 방송이나 어려운 자리에선 그게 잘 안 돼서 아쉬워요.

Q 말주변 없어도 잘생긴 외모로 여학생들에게 러브레터 꽤나 받았을 것 같은데.
▲ 전혀요. 저 인기 없었어요. 남중, 남고를 나오기도 했지만 아마 남녀공학이어도 인기 없었을 거예요. 제가 워낙 초면에 말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니깐 사람들이 절 무서워하더라고요. 불편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친한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나중에 ‘내 여자친구가 네가 자기 싫어하냐고 묻더라’는 거예요. 전혀 그런 감정 없었는데 그렇게 보였나 봐요. 큰일이에요.

Q 조금 생뚱맞지만 괜히 궁금하다.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나.
▲ 중학교 때요. 뒤돌아보니 중학생 때부터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본격적인 인생이요. 그래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배우로서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할 것 같아요. 큰 극단에 들어가서 열심히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연기해서 지금보다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


# 배우 손호준
Q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라 즐겁게 했어요. 더운 날씨에 몸을 쓰는 장면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제가 원래 부산이란 도시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바다가 보고 싶으면 부산에 가곤 했는데, 촬영 때문에 꽤 오래 있게 돼서 좋았어요.

Q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비중이 많은 배우다.
사실 빨리빨리 진행되는 드라마보다 영화 촬영이 더 편해요. 스태프들이나 동료들과도 친해질 시간이 많고요. 드라마는 촬영만으로도 벅차서 그런 시간이 좀 부족하더라고요. 가뜩이나 저는 친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스타일이라 영화 촬영이 좋아요. 캐릭터나 작품에 더 빠져들 수도 있고요.

Q 예능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배역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된다.
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많이 꺼리는 편이에요. 그 이유가 몰입도라기보다는 전 참 재미없는 사람이거든요. 예능에 대한 끼도 없고, 남을 웃기지도 못해요.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해요. 지금까진 운 좋게도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고, 다른 분들에 비해 전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커요.

Q 배우로서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면?
배우로 활동 중인 모든 분이죠. 선배님, 동료 할 것 없이 아역 배우 친구들에게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영화 촬영을 하는데 처음 연기하는 아역 배우가 있더라고요. 전 그 친구를 통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Q 그럼 반대로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나.
연기 잘하는 선배요. ‘저 형 연기 참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Q 선배들에게 깍듯한 태도를 보니 후배들에겐 어떤 선배로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제가 선배들을 어려워하다 보니 어떤 포인트에서 후배들이 절 어려워하는지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격식 없이 다가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고, 말도 먼저 걸고요. 후배들 입장에서 그게 편하게 다가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불편한 사이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깐 더 노력하려는 편이에요.

Q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글쎄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라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전 정말 연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소질을 보이는 다른 능력이 있었다면 힘들 때 그 일로 갈아탔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제가 할 줄 아는 건 연기밖에 없어서 오직 배우만 꿈꾸며 살았어요.

Q 그럼 배우가 된 것을 단 한순간도 후회한 적 없나.
절대 없죠. 전 이 일이 정말 재미있어요. 많이요.

Q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의 손호준을 기대해도 될까.
배우라는 타이틀은 참 가지기 어려운 이름인 것 같아요. 웬만한 노력으로는 얻지 못하는 값비싼 타이틀이잖아요. 그래서 전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욕심내지 않고 열심히만 하려고요. 어떤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말씀보다 지금껏 달려온 그대로 쭉 달릴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사랑꾼 손호준
Q 예의 바르고 자상한 모습 덕분인지 결혼해도 참 가정적인 남자가 될 것 같다.
▲ 전 최대한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워낙 아름답게 잘 지내셔서 그런지 저도 그런 로망이 있어요. 지금 저희 아버지께선 퇴직하시고 요리를 배우러 다니시거든요. 왜 배우시냐고 여쭤보니깐 평생 요리를 한 엄마를 위해 이제 본인이 요리를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낭만적이잖아요. 저도 그런 결혼 생활을 하고 싶어요. 또 저는 결혼하면 집에만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데 모든 시간을 쏟고 집 밖에 일이 없으면 잘 안 나올 것 같아요. 제가 아이를 또 엄청 좋아하거든요.

Q 그럼 어떤 여성 스타일을 좋아하나.
▲ 어릴 땐, 마냥 예쁘고 귀여운 스타일만 찾았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확실히 ‘좋은 사람’을 찾게 되더라고요. 특히 어른들한테 잘하고, 적당히 어려워할 줄도 아는 그런 사람이요. 사랑받고 자라서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면 더 좋아요.

Q 여자를 볼 때 어디를 가장 먼저 보나?
▲ 그런 건 없어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쓰는 말투, 단어, 습관들이 보이잖아요. 그런 점들로 서서히 상대를 파악하는 편이에요.

Q 한눈에 반하는 스타일은 아닌가 보다.
▲ 어릴 땐 한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고 많이 그랬죠. 그런데 이젠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겪어봐야 알 것 같아요.

Q 왠지 무뚝뚝해서 애정 표현은 잘 못할 것 같다.
▲ 처음엔 그런데 가까워지면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사실 바로, (유)연석이, (유노)윤호 중에 가장 표현 잘하는 건 저거든요. 제가 정말 그 친구들한테 애정 표현을 잘해요. 특히 연석이는 제가 많이 길들여놓은 편이에요. 제가 맨날 전화해서 ‘보고 싶다’ 했었는데, 요즘엔 연석이가 먼저 전화 와서 ‘왜 전화 안 해?’ 투정 부려요. 제 넘치는 애정 표현의 결과죠.

Q 결혼 적령기다. 꿈꿔온 결혼식이 있나.
▲ 예전에는 야외에서, 특히 바다에서 멋지게 결혼식을 하고 싶었어요. 흔히 그런 상상 많이 하시잖아요. 정말 친한 사람들만 초대해서 파티 분위기로 딱딱하지 않게 즐기는 결혼식이요. 그런데 막상 결혼이 현실이 되는 순간,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양가에서 어른분들도 많이 오시고 어느 정도 격식을 차려야 할 것 같아졌어요. 가장 예를 지키면서 하려고요.

Q 절친인 유노윤호, 유연석과 구상해놓은 역할은 없나.
▲ 윤호는 제 결혼식 때 댄스곡으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어요. 콘서트 형식으로요. 연석이는 사회를 봐주기로 했고요.

Q 반대로 그 친구들 결혼식 때도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 사회 봐줘야죠.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니까.

Q 그럼,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다녀온 곳 중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나.
▲ 일단 팔라우가 정말 예뻤고요. 그림처럼 예쁜 곳이라 기억이 많이 나요. 하지만 다시 가야 한다면 전 라오스요. 꼭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라 연석이나 바로처럼 마음 맞는 친구끼리 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좋았어요.

Q ‘집돌이’라 좋은 영화를 많이 알고 있을 것 같다. 사랑 영화 한 편, 추천한다면?
▲ 이민기, 김민희 씨가 주연으로 나온 ‘연애의 온도’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공감했어요. 굉장히 현실적이더라고요. 실제 커플을 보는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 벌이와 산체 중 더 보고 싶은 친구는 누구?
▲ 둘 다죠. 벌이랑 산체 말고도 그때 만재도에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다 보고 싶어요. 선배님들, 스태프들, 만재도 주민분들까지도요.


에디터 김두리 포토그래퍼 김도원(원더보이스튜디오)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안성후 스타일리스트 김기동(케이디컴퍼니) 헤어 이순철(순수) 메이크업 박지미(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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