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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WED
 
박해진 “악플러들, 직접 만나보니”

이제 로맨틱 가이는 없다. <나쁜 녀석들> 이정문을 닮은 깊은 어둠이 보일 뿐. 이제껏 본적 없는 배우 박해진(31)의 색다른 모습.

스위트 가이는 없다. 냉혈한 의사에 의문투성이 사이코패스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던 배우 박해진(31). 내친 김에 어두운 매력을 뿜어내며 앳스타일 카메라 앞에 섰다. 날카로운 콧날에 심장이 베일 듯 했지만 4월의 봄날처럼 더없이 따뜻하고 진솔했던 인터뷰에선 그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마음마저 녹여줄 겨울 남자 박해진의 매력에 풍덩 빠질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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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글 재킷과 베스트, 셔츠 모두 길옴므


별에서 온 박해진을 만났다. 넉살 좋은 웃음은 분명 인간적인데, 기럭지와 외모는 ‘비현실’ 그 자체다. 매주 토요일마다 찾아오는 천재 사이코패스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반가운 동향 사람이라며 부산 사투리로 친근한 인사를 건네던 그. 촬영이 시작되자 카메라앞에선 180도 돌변해 스태프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인터뷰 중간중간 다시 미소 가득한 조카 바보로 변하는 그의 반전매력을 지켜보면서 또 한번 느꼈다. ‘역시 박해진이구나!’









Q OCN <나쁜 녀석들>에서 역할 때문에 이전 작품들과는 주위 반응부터가 다를 듯하다.
▲ 제 느낌엔 훨씬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전작의 이휘경이든, 한재준이든 많이 좋아해주셨지만 체감상 <나쁜 녀석들>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블로그나 뉴스 말고 체감으로 압도적으로 와 닿고 있어요. 팬카페 회원수도 많이 늘었어요. <별에서 온 그대>나 <닥터 이방인> 때와는 또 다른 경험이에요. 이렇게 흥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니 참 운이 좋았죠. ‘주인공을 꼭 하겠다’ 보다 캐릭터 욕심이 컸어요.

Q 생애 첫 액션 연기 도전인데 체력이나 연기하는데 있어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
▲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액션 장면이 많다 보니 힘들었어요. 화면으로 봤을 때 그럴싸하게 사람을 쳐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김상중 선배가 “너 싸운 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생각해보니 한 번도 치고 박고 싸워본 적은 없더라고요. “사람 한 번도 때려본 적 없는 놈이 무슨 액션신을 찍냐”고 하셨죠(웃음). 액션 연기는 (조)동혁 형이 멋있고 절도있게 해요. 형의 액션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이코패스가 싸움을 잘하냐는 얘기가 있는데 복싱을 했다는 설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열세여서 무기가 등장해요.

Q <나쁜 녀석들>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그냥 너무 힘들었어요. 사전 제작이라 수월하겠다고 하는데 아니더라고요. 현장에 있는 시간도 많고, 초반에 공을 많이 들여 쪽대본이 아닌데도 일반 드라마들과 똑같더라고요. 쉬는 날이 거의 없이 계속 촬영했어요. 장소의 제약과 이동시간도 길었고 추격신과 싸움신이 많아 힘들었어요. 스케줄이 안 맞아 다섯 배우가 다같이 뭉치는 일이 가장 힘들었어요.

Q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맏형이었는데 <나쁜 녀석들>에서는 막내다.
▲ 맞아요(웃음). (조)동혁 형이 저와 나이 터울이 가장 적어요. 형이 77년생이고, 83년생인 저와는 여섯 살 차이가 나요. (강)예원 누나도 ‘여러 살’ 많으니 좋아요. 저보다 연장자들이라 현장에서 먼저 다가갈 수 있었어요. 특히 김상중 선배님은 현장에서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편했어요. 이번 작품을 하며 많이 친해졌어요. 집이 가까워 명절 때도 뵙고, 종방연 때 점심, 저녁도 함께 먹었어요. 전혀 어렵지 않고 재밌는 형님이세요. 선배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궁금하잖아요. 뒷이야기들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Q 만약 <나쁜 녀석들> 시즌2의 러브콜을 받는다면.
▲ 요즘 인터뷰할 때 많이 받는 질문인데, 이 멤버라면 하지 않을까 싶어요. 단 시기는 많이 늦어질 것 같아요. 내년 스케줄이 이미 다 정해져서 최소 1년 이상이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즌 2로 간다면 오히려 이야기가 더 명쾌해질 것 같아요.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우리가 보여줬던 부분보다 훨씬 더 캐릭터를 부각시킬 수 있겠죠.

Q 앞머리로 얼굴을 반쯤 가린 헤어스타일도 인상적이다.
▲ 한쪽 얼굴을 머리카락으로 가린 컨셉트였어요. 답답해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잘랐어요. 자세히 보면 헤어스타일이 약간씩 튀는데 발견하셨나요(웃음). 실은 연속으로 작품을 해 더 이상 할만한 헤어스타일이 없더라고요. 다행히 헤어스타일이 유행이 돼 남자들이 많이 따라 했어요. 이번엔 ‘가려보면 어떨까’하고 모험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엔 지저분한 헤어스타일을 해보려 했는데 차분한 스타일링이 오히려 사이코패스 역할에 잘 맞을 것 같아 선택했어요. <내 딸 서영이>의 상우 헤어스타일과 겹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시기를 잘 탄 것 같아요. 사실 바로 전작인 <닥터 이방인> 한재준 헤어스타일은 무리수였어요.

Q <나쁜 녀석들>의 의상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 실제 제 옷도 있고 새 옷은 없어요. 직접 구입해 찢어서 쉽게 말해 ‘간지’를 낸 옷들이에요. 자주 갈아입는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보통 회당 3~4벌의 옷을 입으면 이번 드라마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10벌 미만의 옷을 입었어요. 두 회당 한 번 꼴로 옷을 입은 거죠. 그나마 8회부터는 끝날 때까지 딱 한 벌이에요.

Q 공항패션은 늘 화제다. 특별히 옷 입는 비결이라도.
▲ 제 공항패션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옷이라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어요. 절대 안 꾸민 것처럼, 집에서 입고 나온 것처럼, 누가 입혀주지 않은 것처럼, 내 옷처럼, 그리고 화려하지 않게 입어요. 공항에 입고 오는 옷의 60%는 제 옷이고, 신발은 전부 제 거에요. 제가 까탈스럽지 않게 까탈스러운 편인데요, 특히 핏에 예민해 작은 옷을 못 입어요. 빌려 입은 느낌이 싫고, 어울리지 않는 신발은 신을 수가 없어요. 스타일리스트들이 신발은 자연스럽게 안 갖다 줘요(웃음). 협찬 옷은 반납이 조심스럽잖아요, 필요하면 사라고 편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해외에 나갈 때마다 스트레스예요. 머리 하기도 싫고 메이크업도 안해서 모자 쓰고 선글라스를 쓰는데 그게 고정이 되어버린거죠. 무난하고 누구라도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남과 똑같지 않게 입으려고 늘 연구해요.

Q 전미선? 전지현? 박해진의 이상형은.
▲ 아직도 전미선 누나가 이상형이에요. 미선 누나처럼 자연스러운 얼굴이 좋아요. 과거 이상형 인터뷰로 어색한 사이었는데 공연장에서 만나 소주 한 잔 마시며 풀었어요. 전지현 선배님도 느낌은 좀 다르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어 좋아요. 확실히 전지현 선배님을 보면 포스가 있는 것 같아요. 배우보다 스타라고 생각했어요. 작품보다 광고를 통해 많이 봐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어요. 함께 작품하면서 ‘이래서 전지현, 전지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카메라 앞에서 날아다니는 느낌을 처음 받았어요.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거죠.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를 쳐다보는 신이 있었는데, 2초 정도 보다가 눈을 피했어요. 눈을 피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깍듯하게 “선배님”이라고 부른 것도 처음이고요. 되게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멋있었어요. 전지현 선배님의 소문이 무성한데 도대체 누가 만들어 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다른 사람이었어요.

Q 얼마 전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다녀와 ‘대인배’로 화제가 됐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나.
▲ 그 분들을 만나 뭐하겠어요. 따지길 하겠어요, 강력한 처벌을 받게 하겠어요. 자연스런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연탄봉사야 늘 해왔으니 함께 좋은 일을 하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닌가 싶어 초대 아닌 초대를 했어요. 누가 악플러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순진한 분들이었고 악플도 분위기에 휩쓸려 쓴 거라고 하더라고요. 봉사에 온 분들이 다 악플러는 아닌데 인터넷 기사 댓글에 ‘난 평생 박해진 댓글 안 달고 뭐했나’는 댓글이 보여서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Q 연말 계획은?
▲ 계획은요, 무슨… 망했어요. 중국 드라마 <남인방2> 촬영으로 연말에 한국을 떠날 수도 있어요. 스물세 살 데뷔하던 해 신인상을 받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이태란 누나에게 “누나 삼땡 축하해”라고 했었는데 어느새 그 ‘삼땡’이 저에게도 왔네요(웃음).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에요. 뭐했다고 10년이라니! 뭐, 일만 했죠. 더 이상 활발히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년에 두 작품이 한계예요. 그 이상은 과부하가 걸려요.

Q <밤을 걷는 선비>나 <치즈 인 더 트랩> 등 박해진을 원하는 곳들이 많다.
▲ 차기작으로 검토하는 작품은 많아요. <밤을 걷는 선비>는 물망에 오른 여러 배우들 중 한 명일 뿐이에요. <치즈 인 더 트랩>은 제가 하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어요. 사실 관심보다 싱크로율이 높다는 말에 감사하고, 웹툰을 재미있게 봤다는 정도였는데 마치 출연을 결정한 것처럼 기사화가 됐죠. 솔직히 안 하고 싶어요. 독자들의 환상 속에 유정이 현실화되면 잘 해야 본전이잖아요. 유정 캐릭터가 복잡한 인물인데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요.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에디터 최수지 인터뷰 박아름 포토그래퍼 장덕화 비하인드컷 포토그래퍼 김창현 스타일리스트 황금남(VOTT) 헤어 윤성호 메이크업 윤은노(포레스타) 장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02-771-0500)

문의 그레이하운드 02-3443-4508 길옴므 02-516-8858 디그낙 02-3445-0670 디스클로우즈 070-8662-0958 디에스퍼 02-3479-1819 반하트 디 알바자 080-023-0888 빈폴맨 02-772-3825 엠포리오 아르마니 02-540-1115 율이에 02-466-9261 쟈니헤잇재즈 02-545-1261 커드 02-3443-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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