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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FRI
 
박선호“나의 무기는 ‘열정과 노력’, 타고난 재능 없지만 뭐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스타@스타일]

박선호(26)의 무기는 노력과 열정이다. 그 치열한 노력을 거쳐 오늘의 그가 있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여러 작품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기본. 언제 어디서든 준비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상을 온통 ‘연기와 자기관리’ 두 가지로 가득 채웠다. 그의 철저한 준비성은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복근 노출이 가능하냐는 즉석 제안에 1초의 고민도 없이 보석같이 반짝이는 식스팩을 내놓던 박선호. 곧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루갈’ 속 역할을 위해 부단히 근육을 키워놓았단다. 이쯤 되면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유행어는 박선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톱, 팬츠 모두 라코스테 컬렉션 재킷 참스 네크리스 어나더유스 링 에이징CCC

터틀넥 에디터 소장품 셔츠 H&M 데님 재킷 이스트쿤스트 데님 팬츠 플랙 벨트 캘빈클라인 진 슈즈 닥터마틴 네크리스 에이징CCC


슈트 참스


Q 오늘 보니 화보 장인이네요.
하하. 화보 작업을 워낙 좋아해요. 평소 다른 연예인들의 화보를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많아요. 일상에선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스스로도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하며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이번 작업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Q OCN 드라마 ‘루갈’ 방영을 앞두고 있어 정신없이 바쁠 거 같아요.
한 달 전쯤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현재 열심히 찍고 있어요. 액션신이 많은 작품이라 촬영 스케줄 틈틈이 액션스쿨을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Q 장르물에는 첫 도전인데요.
그토록 하고 싶었던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게 돼 기뻐요. 지금까지는 순박하고 귀여운 캐릭터만 맡아왔거든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특히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역할이 탐이 났죠. 이번 작품에서 그런 역할을 만난 것 같아요. 생명공학 기술의 도움을 받은 기계인간이라서 굉장히 날렵하고 강인한 캐릭터거든요. 물론 겉모습만 강하지 속은 여리고 순박한 친구예요. 그래서 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좋은 작품, 역할을 만나게 된 것 같아 행복해요. 3월 첫째주에 방영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작품에서 최진혁, 조동혁, 정해인 선배님과 한 팀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 현장에서 막내라서 팀 내 애교 담당을 맡게 됐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예뻐해 주고 귀여워해 주셔서 감사해요.

Q 이번 작품을 위해 몸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루갈’에서 상의 노출이 꽤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저 때문이 아니라 최진혁, 조동혁 선배님 모두 워낙 몸이 좋아 시원하게 보여주실 예정이거든요(웃음). 몸 좋은 선배들 틈 속에서 저도 기죽지 않기 위해 열심히 키우고 있답니다.

Q 벌써 데뷔 7년 차 배우예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을까요.
한 작품 한 작품이 다 소중해요. 데뷔작인 MBC ‘황금 무지개’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굳이 꼽자면 첫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연애세포’가 아닐까 해요.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장혁, 김우빈 선배님이 출연을 해주셨고, 상대역은 김유정씨라서 어벤저스급 캐스팅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선배들이 연기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죠.

Q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배웠나요.
우선 장혁 선배님은 ‘저렇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사 노력을 하는 분이에요. 지금까지도 회사 연습실에 가면 항상 연기 연습을 하고 계세요. 연기 공부 외에도 신문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라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아요. 또 김우빈 선배님은 연기도 연기지만 인성 자체가 멋있는 분이에요. 한 번은 ‘연애세포’ 작품에서 함께 액션신을 한 적이 있었어요. 촬영을 마무리하고 나서 나중에 스태프에게 듣게 된 말인데, 당시 저 때문에 상처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신인인 저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비밀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감동받았어요.

Q 평소 캐릭터에 접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언제 어디서나 준비된 배우가 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편이에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선 연기의 폭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쉬는 기간이 생기면 최대한 다양한 작품을 정주행하면서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분석하고 공부해요. 성격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원래 낯가림도 심하고 딱딱한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붙임성도 키우고 제가 만든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어요.

Q 딱 봐도 매사 노력파일 것 같은데요.
타고난 게 없기 때문에 더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재능이 없는 대신 제 무기는 ‘열정과 노력’이에요. 누군가 저에게 뭘 잘하냐고 물었을 때 이 두 가지를 말할 수 있을 만큼 누구보다 노력할 자신 있어요. 뭐든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게 제 유일한 장점이자 특기거든요.

Q 눈빛이 좋은 배우라는 평이 많아요.
저의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 눈빛인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고요. 배우로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하죠. 얼굴에 많은 스타들의 이미지가 담겨있는 듯해요.

Q 워낙 닮은꼴이 많은 편이기도 하잖아요.
하하. 쑥스럽지만 조인성, 온유, 윤균상 선배님을 닮았다는 얘기를 가끔씩 들었어요. 제일 많이 닮았다고 얘기하는 분이 온유 선배님인 것 같아요. 인터넷에 비교 짤 같은 것도 꽤 올라와 있어요. 너무 멋지고 유명한 선배님인데, 닮았다고 하니 감사하고 영광스럽죠.

Q Mnet ‘프로듀스 X 101’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배우 활동을 하다가 돌연 아이돌 오디션에 도전을 한 거잖아요.
오래전부터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오직 아이돌 데뷔 하나만을 꿈꾸며 장장 7년을 준비했는데, 결국은 배우로 전향하게 됐죠. 그래서인지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가슴 한쪽에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었어요. 함께 준비했던 친구들이 멋지게 데뷔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러웠고요. 그래서 도전하게 됐어요. 아이돌로 데뷔를 꼭 해야겠다는 것보단 ‘데뷔를 못해도 좋으니 무대에서 신나게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주변에서 반대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덕분에 5개월 동안 원 없이 한을 풀었죠. 탈락했지만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후련했어요. 이젠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일만 남은 것 같아요.

Q ‘프로듀스 X 101’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나요.
그럼요. 멤버들과 이동욱 대표님이 포함된 단톡방이 있어요. 지금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요. 일이 많이 잡힌 친구들은 단톡방에서 자랑도 엄청 많이 해요(웃음). 이동욱 대표님이랑은 사석에서도 가끔씩 뵙고 있고, 연기 상담도 많이 해주세요. 아, 멤버들이랑 같이 대표님 집에도 놀러 갔어요.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됐죠.

Q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가수 박선호의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을지.
작사, 작곡을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활동을 하려고 만드는 건 아니고, 그냥 개인 취미로 작업을 하고 있죠. 만약 이렇게 조금씩 작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곡이 생기면, 소소하게 음원 발매 정도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요.

Q 2020년에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나요.
매년 꿈꾸는 목표가 있어요. 신인상을 받자. 2020년엔 꼭 이루고 싶네요. 그러려면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겠죠.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에디터 황연도 인터뷰 황연도 스타일링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헤어 마준호 메이크업 제롬

문의 H&M 1577-6347 닥터마틴 1544-6486 라코스테 02-541-9101 어나더유스 070-7794-5020 에이징CCC 070-8118-1093 이스트쿤스트 070-7826-7788 참스 02-794-6592 캘빈클라인 진 02-3467-8866 플랙 02-539-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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