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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MON
 
진이한,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 더 많다. 이미지 변신 갈망 커” [스타@스타일]

묵직하고 담담한 이미지가 매력적인 배우 진이한. 첫 주연작인 KBS2 ‘한성별곡’에서 보여준 가슴 절절한 연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MBC ‘기황후’에선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책사 탈탈 역할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진중한 카리스마가 있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MBC ‘개과천선’, tvN ‘마이 시크릿 호텔’, tvN ‘크로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온 진이한은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새로 개봉하는 영화 ‘얼굴없는 보스’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와일드한 모습을 드러낸다.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진이한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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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랜만에 영화 ‘얼굴없는 보스’로 돌아왔어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뵙는 게 이렇게 오랜만인지 몰랐어요. 늘 저에게 맞는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이 있다면 하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영화에서는 유독 인연이 없었나봐요. 이번 영화를 계기로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다른 작품으로도 스크린에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Q 주로 드라마로 대중과 만나왔는데요. 드라마와 다른 영화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템포가 길게 가잖아요. 그래서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드라마는 대중의 반응을 바로바로 볼 수 있잖아요. 영화는 그렇지 못하니까 그런 점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Q 극중 천정명과 함께 나오는데 호흡은 어땠나요?
영화를 찍을 때보다 오히려 촬영한 후 더 친해졌어요. 촬영하는 동안에는 아무래도 감정선을 계속 이어가야 하니까, 서로 말을 많이 안 하게 되더라고요. 둘 다 진지하게 역할에 빠져들어 임하는 편이라 서로 이해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아무래도 많이 편해졌죠.

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어요?
장르 특성상 배우들이 영화 시작하기 전에 4개월 정도 함께 액션스쿨에 다녔어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 연습하다 보니 빨리 친해졌던 것 같아요. 작품 들어갈 때쯤엔 다들 척하면 척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죠.

Q 실제 액션신에서도 합이 잘 맞았나요?
단체로 합을 맞춰 찍는 액션신이 있었어요.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겠다 싶었던 장면이었는데, 단 두 테이크만에 오케이가 나더라고요. 처음엔 어리둥절했는데 생각해보면 그 많은 사람들의 합이 두 테이크만에 NG없이 맞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아마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Q 1년에 거의 한 작품씩 꾸준히 찍고 있어요. 휴식기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걸 좋아해요. 요즘에는 악기에 빠져 있어서 키보드 건반을 구입했어요. 의욕이 앞섰는지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고요. 사실 한때는 기타를 좀 쳤었어요. 그래서 기타도 두 대나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기타도 다시 연주하려니 손가락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하하. 그 동안 손가락에 굳은살이 다 빠져서 그런가 봐요.

Q 악기 외에 다른 취미는 없나요?
예전에는 사진 찍는 걸 좋아했어요. 대학 시절 미술을 전공했거든요. 미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을 통해 보는 풍경이나 인물들에 관심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 같은 장소, 같은 인물이라도 사진의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어디를 갈 때면 항상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찍곤 했죠.

Q 인스타그램을 보니 사진찍히는 것도 즐기는 것 같던데요.
전 사실 남이 사진 찍어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오히려 많이 어색해하는 편이죠. 대신 셀카가 잘 나올 수 있는 구도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Q 배우는 찍히는 직업인데 조금 아이러니한 부분이네요.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늘 화보 촬영 때도 사실 조금 어색했었는데, 스태프분들이 워낙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인스타그램은 오래전부터 운영해 온 것 같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계정이라 꾸준히 하려고 해요.

Q 팬들한테 온 선물도 여러 번 인증했던데 평소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인가요?
네. 팬들과는 되도록이면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해요. 그래서 가끔 저를 팔로잉하는 팬들을 팔로우 하기도 한답니다.

Q 팬을 팔로우하는 스타는 많지 않은데, 팬들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겠어요.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팬들이 좋아해 준다면 저도 너무 감사하죠.

Q 사극부터 로맨스, 느와르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까요?
콕 집어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기보다는 대중에게 저의 다양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해봤던 장르라도 지금의 진이한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작품을 만나면 언제나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조만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뵈면 좋겠네요.

진행 이민경 인터뷰 이민경 포토그래퍼 이경진 헤어 조소현(드엔) 메이크업 김슬기(드엔)

문의 H&M 1577-6347 게스 02-511-98331 비욘드클로젯 02-542-6267 자라 02-3445-6165 클럽 모나코 02-516-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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