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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THU
 
레인즈 출신 장대현, “솔로 데뷔 후 달라진 점? 성숙해진 외모” [화보 비하인드]

‘프로듀스 101 시즌2’ 101명의 연습생 사이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기다리던 소년 장대현(22)이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의 존재감 넘치는 빨간 머리 래퍼를 거쳐,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달라진 건 인원수만이 아니다. 타이틀곡 ‘던져(FEEL GOOD)’에는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고, ‘음색 좋은 래퍼’를 넘어 수준급 보컬 능력까지 갖춘 멀티 아이돌의 면모를 보였다. 아쉬움을 남겼던 ‘프로듀스 101 시즌2’와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에서의 활동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됐고, 준비된 솔로 가수 장대현은 장전을 마친 총처럼 발사만을 기다리고 있다.






Q 앳스타일과는 두 번째 만남이다. 화보 촬영 소감은.
▲ 사실 걱정했어요. 제가 눈 화장을 연하게 한 적이 거의 없거든요. 이렇게 내추럴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니 어색해요. 지난 촬영 때는 너무 추워서 다들 고생했는데 이번엔 더운 날 만났네요. 그때도 맘에 들었지만 오늘도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아요. 앳스타일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Q 솔로 데뷔를 앞둔 지금 심정이 어떤지.
▲ 첫 솔로 데뷔라는 게 설레기도 하지만 혼자 한다는 데에 대한 부담도 있고 걱정도 많이 돼요. 이젠 정말 저 혼자 잘 해내야 하는 거잖아요. 모든 준비가 끝나서 이제 실전에 나가기만 하면 돼요. 총알을 장전한 총 같다고 해야할까? 오늘 화보 촬영도 저한텐 총알이 될 거고, 좋은 노래들도 총알이에요. 이제 조준을 잘해서 발사만 하면 될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을 소개해달라.
▲ 하고 싶은 스타일의 곡을 할 수 있게끔 회사에서 많이 지원해 원하는 음악 스타일로 앨범을 채웠어요. 힙합과 K팝을 잘 버무린 두 곡이 담겼는데요. 딱 요즘 같은 날씨에 듣기 좋아요. 타이틀 곡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진남의 스타일로 고백하는 ‘던져(FEEL GOOD)’라는 곡이고요. 나머지 한 곡은 화창한 날 한강에서 자전거 타면서 듣기 좋은 돗자리 바이브가 느껴지는 ‘SO’라는 곡이에요. 아이돌 노래 중에는 ‘보는 재미’가 있는 곡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듣는 즐거움’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Q 촬영 중간에 잠깐 들어보니 멜로디가 중독성 있기도 하고 흥이 절로 나더라.
▲ 맞아요. 들으면 어깨가 들썩거릴 수 있는 그런 노래예요. 제 노래를 들을 때 그 ‘흥’에 맞추기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강제 흥 돋음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울할 때 들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신나는 노래에요.

Q 래퍼 포지션으로 알고 있었는데 노래할 때의 목소리도 굉장히 좋다.
▲ 팬들이 음색이 좋다고 많이 얘기해 주더라고요. 레인즈 활동 때는 래퍼 이미지가 강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보컬로서의 모습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에요. 이번 곡에서도 보컬의 비중이 꽤 크고요. 이 인터뷰가 나갈 때면 그 이후겠지만 앨범 발매 날 하는 팬 콘서트에서도 장점을 살려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 이야기를 담아서 직접 가사를 쓴 곡도 준비했고요.

Q 레인즈 활동 당시부터 랩 메이킹을 했는데, 이번엔 제작에 어느 정도 참여했나.
▲ 이번 타이틀 곡은 혼자 쓴 가사에요. 처음으로 작사가에 이름을 올렸어요.

Q 본인이 직접 쓴 타이틀 곡 ‘던져’의 가사에는 어떤 내용을 담았나.
▲ 원래 훅이 ‘miss you’였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던져’로 바꿨어요. ‘너 말고는 다 필요 없다. 다 던져버릴 거다’라는 의미로요.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 필요 없고, 네가 제일 먼저다” 이런 말을 해주고 싶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됐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요.

Q 그룹 레인즈의 장대현과 솔로 가수 장대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을까.
▲ 외모가 가장 달라졌어요. 성숙해졌다고 할까요. ‘아기 티’를 조금 벗고 남자다운 매력이 더해진 것 같아요. 예쁘게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것도 같고요. 이렇게 스스로 어필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하하.

Q 이젠 혼자서 무대를 채워야 하는데 부담은 없을까.
▲ 사실 부담이 많이 돼요. 저를 위해 움직이는 많은 분이 있잖아요. 소속사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담을 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또 두려운 건 아니에요. 오늘 화보가 예쁘게 나와서 자신감을 좀 얻은 것 같기도 하네요. 화보 찍은 것처럼만 잘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Q ‘레인즈’ 멤버들이 응원을 해줬나.
▲ 여전히 진짜 친하게 지내거든요. 최근에 팬미팅을 했는데 그때 신기하게 멤버들 전원이 연락이 왔어요. 잘하라고 응원을 해주더라고요. 그 친구들도 지금 솔로로 각자 활동을 하고 있어 서로 응원과 홍보도 하고 그래요. 아직까지 단톡방도 시끌벅적하고 따로 통화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

Q 같은 소속사인 김동한과도 친하다. 연습생 시절에는 샤워도 같이했다고.
▲ 그 소식을 또 어떻게 알고 계시네요. 동한이랑 아직도 아주 친하죠. 얼마 전에는 동한이와 ‘TL: Talklives’에 같이 출연했어요.

Q 먼저 솔로로 데뷔한 김동한이 해준 말이 있나.
▲ 동한이한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룹하고 솔로는 정말 하나하나 다 달라요. 뮤비 촬영도 그렇고 무대도 그렇고 ‘N분의 1’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혼자서 1을 다 채워야 하잖아요. ‘혼자가 힘든 점이 많구나’라고 동한이한테 공감을 크게 하고 있죠. ‘너는 어떻게 3집까지 냈어? 대단하다’하면 동한이가 ‘형 그럴 땐 이렇게 하면 돼’라며 형처럼 조언을 많이 해줘요.

Q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많은 연습생이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과 다시 경쟁해야 하는데.
▲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아요. 단지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드릴 뿐이에요. 경쟁을 해야 한다면 제 자신과 할래요. 그래야 더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얼마 전 Mnet ‘프로듀스x101’이 종영했다.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 확실히 멋진 친구들이 많았어요. 101명 모두가 다 열심히 하고 다들 멋있더라고요. 역시 그냥 뽑힌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Q 그 101명 중 한 명이던 적도 있었으니까 본인도 그냥 뽑힌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 되겠다.
▲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그 포인트였어요(웃음). 장난이고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니까 마음이 아팠죠.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물론 데뷔한다고 편해지는 건 아니에요. 더 어려운 점이 많죠. 힘들게 준비하는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안타깝기도 하고 보는 내내 출연한 101명이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Q 같은 소속사의 김요한 연습생이 1위를 했는데.
▲ 요한이가 연습생으로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요. 동한이도 활동 중이었고, 다른 친구들도 프로젝트 그룹 활동으로 바빴거든요. ‘레인즈’ 활동을 마치고 딱 솔로 앨범 준비를 시작하던 때라 회사에는 늘 저밖에 없었죠. 저 역시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고, 요한이도 방송 나가기 전에 저한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 의지를 많이 했어요.

Q ‘토목 기능사’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특기를 살려 ‘비디오 스타’에서 게스트들을 ‘다리’로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다. 솔로 가수 장대현을 다리에 비유하자면.
▲ 전 ‘한강 철교’요. ‘깡’이 있는 남자예요. 한강 철교가 직접 보면 다른 다리들과는 다르게 초록색 뼈대만 있어요. 그래서 더 단단해 보이기도 하고 굳세 보여요. 이번 앨범은 정말 ‘깡’으로 준비했어요. 그렇게 자신감 있게 하고 싶기도 하고요.

Q 타고난 센스가 있는 것 같다. 스물셋의 평범한 청년일 때는 어떤 모습일까.
▲ 방송이랑 똑같아요. 그게 장점인 것 같아요. 평소의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서 여주는 게 쉬운 건 아니잖아요. 여유가 있어야 진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 하면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떨지 않고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요. 얼마 전에는 ‘연예가중계’에 출연했는데 제가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매니저 형이 너는 스트레스라는 걸 안 받는 사람이냐고 물어본 적도 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믿고 맡겨주는 것 같아요.

Q 친구들이랑 만나면 주로 뭘 하나.
▲ 중고등학교 때랑 똑같이 놀아요. 다들 사회생활을 하느라 너무 힘들어하니까 친구들끼리 있을 때만이라도 그때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려고요. 노래방도 가고, 메이플 스토리 같은 게임도 하고 내기도 하고 그렇게 초딩처럼.

Q 팬 사랑이 남다른 것 같은데 장대현에게 팬들은 어떤 의미인가.
▲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솔로 앨범까지 내게 됐네요. 특히 가사를 쓸 때 팬 생각을 제일 많이 해요. ‘오래 보자, 자주 보자, 많이 보자’라고 팬들에게 굉장히 자주 쓰는 말이 있는데요. 긴말 필요 없이 이 안에 제 맘이 다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팬들이랑 많이, 자주,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Q ‘프로듀스 101 시즌 2’부터 솔로 앨범 데뷔를 앞둔 지금까지의 기간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힘들었죠. 지금도 힘들고요. 하지만 힘든 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운명처럼 다가온 일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하고자 하는 일이 되고 있어요. 제 음악을 기다리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계속 음악을 할 거예요. 제가 피하기보단 부딪히는 타입인데 걱정이 진짜 많아요. 그래서 늘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준비된 상태로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올라가려고요. 점점 더 멋있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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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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