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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THU
 
‘트와이스 나연, 방탄소년단 진, 엑소 시우민’, 맏내의 매력

아이돌 덕질 용어에 ‘맏내’라는 단어가 있다. 맏이와 막내의 합성어로 어려 보이지만 알고보면 그룹의 최고 연장자를 가리킨다. 카리스마 서열 꼴찌로 멤버들의 장난에 표적 대상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순둥순둥한 외모는 기본, 어리바리한 허당끼로 인해 귀여움이 배가 되는 그룹의 맏내 아이돌 6인의 매력을 짚어봤다.





▷ 흥부자 방탄소년단 진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 커다란 어깨, 하얗고 조그마한 얼굴, 쭉쭉 뻗은 이목구비가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멤버들이 뽑은 방탄소년단 외모 서열 1위에 빛나는 얼굴로, 본인 스스로 ‘월드 와이드 핸섬 진’이라 칭하는 특유의 뻔뻔함이 매력적이다. 할리우드 배우 버금가는 손 키스를 연신 날리고, “오리를 생으로 먹으면? 회오리!”, “논리적인 사람이 총을 쏘면? 타당 타당!” 등 소름 끼치는 아재 개그 해대며 흡족한 빙구 미소도 짓는다. 잘생긴 얼굴을 사리지 않는 과도한 개그감과 주체할 수 없는 흥, 오두방정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철부지 어린애처럼 해맑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살뜰함과 예의 바른 모습에서 인성이 진국임을 알 수 있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슬리피 형은 잠수를 못하고, 솔비 누나는 물을 무서워하니 뭐라도 드실 수 있게 나라도 바다 사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사냥 후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보였음에도 “재미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니 이런 상황에서도 웃음이 난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다. 출연진이 입 모아 “이렇게 순진하고 긍정적인 아이돌은 처음 봤다”며 칭찬했다. 낯간지러운 말을 잘 하지 않는 이경규 또한 JTBC ‘한끼줍쇼’에서 “하루 종일 있어 봤는데 성품이 참 좋다”고 간증할 정도다. 자신의 영향력에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 또한 인상 깊다. Mnet ‘BTS COMEBACK SHOW’를 통해 반려 동물 슈가글라이더를 공개했는데, 팬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적잖이 놀랐었다. 그동안 비밀에 부쳐뒀던 이유로 “어린 친구들이 귀엽다고 호기심에 살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 한 줄 평 외모도 성격도 인성도 월드 와이드 핸섬남

▷ 얼굴도 끼도 위너 김진우
남자에게서도 단아함을 발견할 수 있다면 바로 이런 얼굴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곱단이’라는 별명을 지녔을 만큼 곱고 아름다운 얼굴의 소유자다. 눈이 크고 예뻐서 소와 사슴을 합친 ‘소슴이’라는 애칭도 있다. 위너 멤버들이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겨 보일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진우 형과 스케줄이 안 겹칠 때, 함께 사진 찍을 시, 진우 형이 가장 먼 자리에 있을 때”라 말할 정도다. 귀공자 같은 외모로 인해 유럽 어딘가에서 스테이크 썰며 자랐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전라남도에 위치한 작은 섬, 임자도 출신으로 ‘리틀 강태공’이라 불렸다고 한다. 외모와는 상반된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멤버 송민호와는 모지리의 결이 다르다” 말하며, “민호는 방송적으로 모자라지만 나는 실제로 상식과, 지식이 순수하게 모자라다” 고백해 ‘모지리 키재기’를 시전한 바 있다. MBC ‘오빠생각’에서는 MC들이 팬 영업 영상으로 김진우의 남성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하자, 축구를 좋아한다며 즉석에서 공 트래핑을 선보였고, 멤버 승윤이 팔 굽혀 펴기 실력이 끝내준다고 하자 즉석에서 팔 굽혀 펴기를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연습생 기간만 5년인 YG 최장수 연습생으로, 길었던 기간만큼 YG 최고의 노력파로도 불린다. 연습생 시절 양 대표로부터 “노력해봤자 소용없다. 잘해야 된다”는 비수 꽂힌 말에 “노력하는 사람이 들었을 땐 비참했다” 고백했지만, 그 가시 돋친 직설을 다 이겨내고 최고의 아이돌로 군림했다.
▶ 한 줄 평 EVERYDAY~ REALLY REALLY~ 널 좋아해

▷ 설렌다 Like You 트와이스 나연
새콤달콤한 과즙이 배어나올 것만 같은 상큼한 외모의 나연. 커다란 눈망울과 토끼 이빨을 닮은 귀여운 앞니,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특유의 코 찡긋거림이 남심뿐만 아니라 여심을 저격하며 밝은 에너지를 가득 방출해낸다. 귀여운 외모는 어린 시절부터 눈부셨나 보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공개 7기 오디션에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종합 2등’, ‘스프리스 스타상’,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장상’ 등을 받으며 총 3관왕을 차지해 당당히 입성했다. 끼는 물론 떡잎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산이의 ‘가면 안돼’, 갓세븐 ‘Girls Girls Girls’,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JYP 소속가수의 뮤직비디오 및 각종 광고에 등장해 데뷔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JYP의 차세대 걸 그룹 후보생을 뽑는 예능 Mnet ‘SIXTEEN’에 출연, 매 회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나연은 노래, 춤, 끼, 예능감, 미모 등 다방면에서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진영은 방송 최종회에서 나연을 데뷔조 첫 번째 멤버로 선발하며 “이런 멤버가 있다는 건 제작자에게 큰 힘이 된다” 말했다. 앙증맞은 외모와 아담한 체구 때문인지 멤버들 사이에 끼어 쪼그라든 모습으로 자주 포착돼 ‘임또낑’(임나연 또 낑겼다)이라 불리기도 한다. 흥 넘치는 성격에 알맞게 리액션 또한 굉장히 앙증맞아 동생들의 장난에 표적의 대상이 된다. 한 살 어린 리더 지효를 도와 멤버들을 이끄는데, 지효가 리더로서의 행동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내비칠 때면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꼭 필요할 때면 맏언니답게 무대나 방송에서 긴장한 멤버들을 대신해 진행을 이끈다.
▶ 한 줄 평 자꾸 눈이 가네, 예쁜 그 모습에

▷ 엑소의 귀여운 햄슈터 시우민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십대 소년다운 독보적인 청량감을 선사한다. 모난 곳 없는 둥글둥글한 이목구비와 쌍꺼풀 없이 도톰한 눈, 앙 다문 입술 등이 조그마한 얼굴에 오밀조밀 자리해있다. 특히 훤칠한 기럭지 자랑하는 엑소의 막내 세훈이 유난히 성숙해 보이는 탓에 막내와 맏이의 대비가 더욱 도드라진다. 햄스터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와 아담한 키로 인해 맑은 느낌 물씬하지만, 댄스에 있어서는 적당함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 날쌘돌이다운 면모도 보여준다. MBC ‘이불 밖은 위험해’를 통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해 반전 매력까지 선보였다. 짱짱하게 자리한 팔 근육이 드러나는 캐주얼한 슬리브리스를 입고 슬쩍 웃어대니 어찌 흐뭇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각을 잡고, 청소기를 돌리며 소품 정리정돈까지 하는 ‘깔끔남’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한 그룹을 이끄는 리더다운 사려 깊은 모습도 보여줬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온 강다니엘을 혼자 밥 먹이게 하고 싶지 않아 곁에서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고, 자신의 깔끔한 생활 습관을 강요하지 않고 군소리 없이 혼자 방 청소도 한다. 차분하고 어른다운 성숙함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의외의 남성미가 느껴졌다.
▶ 한 줄 평 너의 요정미가 더욱 흠뻑 배일 수 있게 예능 출연 게을리 하지 말아줘

▷ 에이핑크의 에이스 박초롱
7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를 이끌고 있는 리더 박초롱은 데뷔 당시 팀 내 유일한 20대 멤버였다. 귀여운 느낌 가득한 초롱이라는 이름처럼 아이같이 옹알거리는 특유의 말투와 나긋한 목소리를 지녔다. 박초롱의 매력은 말투뿐만 아니라 재채기하는 소리와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는 청순함과 귀여움이 함께 포개져 있어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초롱은 팀 리더답게 어미새 같은 자상한 면모를 보인다. 눈물과 땀으로 범벅 된 채 인터뷰하는 멤버 옆에서 앞머리와 속눈썹을 정리해주기도 하고, 노출이 염려되는 부분을 세심하게 가려주는 등 사소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방송에 슬쩍슬쩍 잡히며 팬들 사이에서 “역시 롱리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자타공인 에이핑크 요리실력 1위로 멤버들 도시락도 직접 만들어 주고, 팬들 간식까지 챙기는 내조의 여왕이다. 초롱의 의외의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합기도 관장인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즐겨 해 합기도 공인 3단이란 이력까지 있다. 리더가 보여주는 이런 듬직한 모습 때문일까, 초롱이 “나 믿고 재계약 하자!”는 말에 단 한 명의 이탈도 없이 멤버 모두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멤버들간의 신뢰가 돈독함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 한 줄 평 그녀가 있기에 에이핑크 앞으로도 초롱초롱 빛나리

▷ 레드벨벳의 굿 걸 리더 아이린
아이린은 미녀 많기로 유명한 대구 출신이자 K-POP 아이돌 여신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미녀상이다. ‘얼굴천재’, ‘비주얼 원톱’, ‘오프닝&엔딩 여신’이라는 별명이 이를 뒷받침한다. 내성적인 성격과 얼굴에서 냉미녀 느낌이 물씬해 새침해 보이지만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면 꽤 발랄한 모습을 보인다. 다섯 멤버 중 가장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로 종종 동생들의 보호와 챙김을 받는 모습이 포착된다. 레드벨벳 막내 예리와 8세의 나이 차가 나지만 위화감 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당황할 때 마다 뜬금없이 나오는 혀 짧은 애교와 무대에서 보여주는 소심한 끼 부림이 은근한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아이린은 위압적이고 강압적인 리더가 아닌 그룹의 평화를 유지해주는 존재다. “한 팀이니 눈치보지 말고 서로 할 말 있으면 편하게 하고 지내자”고 먼저 손을 내민다. 동생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멤버들 모두 입 모아 “우리는 힘든 점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하지만 언니는 그런 면에서는 말을 아낀다” 말한 바 있다. 리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함이지 않을까 의중을 짐작케 보게 한다. 위축되어 있는 멤버에게는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는지를 묻고, 구체적인 위로의 말로 다시금 자존감을 회복하게 해주는 언어 연금술도 지녔다.
▶ 한 줄 평 홀린 듯 널 따라가 모두 환호해 Ooh Ooh


에디터 정수미 사진 뉴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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