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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THU
 
타임지가 주목한 모델, 한현민 [화보&인터뷰]

‘핫하다’는 말 외에 모델 한현민(16)을 정확히 표현할 문장이 있을까. 2016년 혜성처럼 나타난 이 모델은 각종 컬렉션에 얼굴을 비추며 런웨이를 누볐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넘치는 언행을 선보이고 때 묻지 않은 매력까지 뽐내니 그 활약이 만만치가 않다. 흑인 혼혈 모델로서 타고난 프로포션은 물론이거니와 남다른 분위기까지 갖춘 한현민. 패션계는 검은 피부의 이 모델에게 쉴 새 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한현민은 그에 열심히 응답하고 있다.

후드 티셔츠, 아우터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아우터, 톱, 팬츠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아우터, 톱, 쇼츠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Q 2017년에 이어 여전히 핫한 모델이다. 많은 관심에 이젠 좀 익숙해졌나.
▲ 여전히 어색하죠. 생활이 특별히 변한 것은 없는데 요즘엔 길에서 친숙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분들이 있어서 신기해요.

Q 연이은 방송 출연으로 굉장히 바쁜 일상일 것 같은데.
▲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저 솔직하게 이야기 한 건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 참 감사했어요. 그 덕분에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요. 모든 기회가 소중하거든요. 날 찾아주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거예요. 바쁜 것이 감사한 일이죠. 늘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Q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
▲ 공부도 하면서 모델 일도 하는 생활이 솔직히 힘든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거든요.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하하.

Q 타임지가 선정한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중 30인에 들었다.
▲ 소속사 대표님이 타임지 인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는 이렇게 엄청난 잡지인지는 몰랐어요. 하지만 선정되고 나서는 아직까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고 감사해요. 늘 타임지 선정에 걸맞은 인물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출신 모델이 가진 영향력을 알리고, 좋은 모델로서 자리 잡기 위해 늘 노력하고 싶어요.

Q 올해 대한민국의 가장 큰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참여했다. 가문의 영광이지 않나.
▲ 정말 영광스럽게도 개막식 바로 전날에 아무나 해볼 수 없는 성화봉송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특히 회사의 모델 형들이 함께 해줘서 든든했죠. 짧으면서도 길게 느껴졌던 몇 백 미터였던 것 같아요. 수많은 강릉 시민들의 환호가 지금도 느껴져요. 하하.

Q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묻지 않을 수 없다.
▲ 중학교 때 같이 축구를 하던 주장 형이 유명한 패션모델 회사에 들어간 것을 보고 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델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 옷을 마음대로 입어볼 수 있지 않을까’ 혹은 ‘남들 앞에서 멋진 옷을 입고 걷는 모습은 어떨까’를 어릴 때부터 상상하곤 했어요.

Q 모델을 결심했을 때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 극과 극이었죠. 놀리는 사람도 있었고 잘 될 거라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Q 모델 한현민을 바라보는 시선 중에는 편견도 분명 있었을 것 같다.
▲ 제 외모만 보고 영어를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하하하.

Q 맞다. 영어를 잘 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살면서 영어가 이렇게나 필요할 것이라 생각 못 했어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고 나서 영어를 잘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수 있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 열심히 공부해요. 못해도 하루 30분씩 영어책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많이 비추고 있다. 평소 관심이 많은 편인가.
▲ JTBC ‘아는 형님’과 SBS ‘런닝맨’을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정말 좋았어요.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어요.

Q 모델과 연예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고 싶나.
▲ 직업은 모델이에요.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 뭘 하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웃음).

Q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도 출연했다.
▲ 이제 종영했어요. 아쉬웠죠. 하하. 촬영도 재미있었지만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느낌이에요. 하하하.

Q 방송을 촬영하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 롱패딩 경매 과정을 영어로 진행했거든요. 특히 아끼던 롱패딩을 경매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어요. 어떤 내용인지는 방송을 통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거예요.

Q 영어가 안돼 아빠와 대화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이젠 좀 영어가 늘었길 바란다.
▲ ‘나의 영어 사춘기’ 덕에 완전 왕초보에서 그냥 초보로 올라온 거 같아요. 하하.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Q JTBC ‘이방인’에도 출연 예정이다. 가족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출연 결심이 어렵진 않았나.
▲ 망설이고 있는데 PD께서 큰 힘을 줬어요. 내 출연을 통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해요. 특히 출연을 결정한 엄마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 기회를 빌려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어요.

Q 5남매라고 들었는데 사이가 다들 좋은가.
▲ 동생들이 너무 활발해서 제가 놀아주다가 늘 먼저 잠들어요. 귀여운 악동들이자 천사들이에요.

Q 평소 이야기 하는것을 보니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듯하다.
▲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온다고 생각해요. 모두 엄마가 가르쳐 주셨어요.

Q 모델을 하며 타고난 프로포션 덕에 득도 있었겠지만 역으로 불리한 경우도 있었을 것 같다.
▲ 많았죠. 하지만 늘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했어요. 타임지와 인터뷰를 할 때도 이런 부분을 가장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소속사 대표님께서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말씀해주시죠.

Q 모델을 해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나.
▲ 당연히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2016년 3월에 열린 서울 패션 위크 데뷔 쇼죠. 2016 FW 에이치에스에이치 한상혁 선생님의 쇼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스스로 생각하기에 쇼에 어울리는 모델 같은지 화보에 적합한 모델 같은지 궁금한데.
▲ 쇼는 쇼대로의 매력이 있고 화보에는 화보에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둘 다 너무 멋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모두 어울리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Q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나.
▲ 한현민만의 매력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멋진 모델이 되고 싶어요.


인터뷰 박승현 포토그래퍼 신선혜 스타일리스트 김성주 헤어 김지원 메이크업 김정옥

문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02-772-3614

앳스타일(@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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