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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FRI
 
[★인터뷰]샤이니 “팀워크는 해탈, 판도라상자 아예 열지 않는다”

소년에서 남자로
‘드림걸’로 1년 만에 돌아온 다섯 남자 SHINee는 이제 소년이 아니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무기로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SHINee의 이유 있는 변신.

‘누난 너무 예뻐’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샤이니가 ‘드림걸’로 1년 만에 남자가 돼 돌아왔다. 달콤한 웃음으로 언제나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 같던 그들은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었다. 1년 만에 우리 앞에 선, 남자 샤이니 이야기.




+ 1년 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 어떤가?
민호 11개월 만에 정규 3집 ‘드림걸’을 발표했다. 이번엔 한국 활동을 길게 할 듯하다. 우리 역시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기대감 또한 매우 크다. 많은 분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종현 1년 동안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하느라 바빴다. 드라마는 물론이고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해외 활동이 많았다. 일본에선 아레나 투어를 했다. 때문에 남들 눈에는 긴 1년같이 보였겠지만 우리에겐 ‘후딱’ 흘러간 시간이었다.

+ 새 앨범 ‘드림걸’ 소개를 부탁한다.
온유 정규 3집은 챕터 1과 2로 나뉘었다. 이번에 발표한 챕터 1은 샤이니다운 청량감 있는 음악으로 채웠다. 솔직히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대중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 챕터 1과 달리 챕터 2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담아낸 음악이랄까? 청량함보단 강한 느낌이 주를 이룰 것이다.

+ 2008년 ‘소년’ 이미지로 데뷔했지만 날이 갈수록 남자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를 보면 남성미가 돋보이는데.
민호 데뷔한 지 벌써 5주년이다. 요즘 들어 남자다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사실 이번 앨범에 일부러 남성미를 앞세운 것은 아니다. 우리가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다 보니 팬들은 아직도 우리에게서 소년의 이미지를 보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다. 게다가 1년 만에 보니까 자연스러운 변화를 변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냥 남자가 됐다는 느낌보단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 이번 타이틀 곡 제목이 ‘드림걸’이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드림걸, 즉 이상형은?
온유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열정을 쏟는 사람? 매우 멋있다고 생각한다. 민호 나한테 집중해주는 사람이 좋다. 내조를 잘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자신의 일을 하더라도 늘 나를 떠올리고 생각해주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태민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특별한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굳이 꼽자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key 상대를 보면서 내 모습이 많이 투영되는 사람, 그 사람을 보면서 나를 떠올릴 수 있는 사람, 나와 잘 맞는 사람이 내 드림걸. 종현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 나쁜 여우가 아니라 착하고 귀엽고 센스 있는 여우.

+ 돌아오자마자 음원과 음반 1위를 올킬했다. 반응이 좋은데 기분이 어떤지?
key 1년간 개별 활동과 해외 활동에 주력하면서 한국 활동을 무척 하고 싶었다. 우리끼리 많이 준비했고 기대도 많았다. 오랜만이라 좋은 반응이 더욱 흥분되고 좋다.

+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다. 일본에서의 인기 비결은?
key 꾸준한 활동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현지화 전략으로 나서다 보니 투어도 많이 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국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라면 일본 팬들은 섬세하면서도 조심스럽고 수줍음이 많은 것 같다. 우리 모습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 예전만 해도 애칭이 ‘초식돌’이다.
온유 샤프한 몸매를 어필한 애칭이었다. 하지만 이런 만큼 몸 관리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예전엔 ‘초식돌’이었지만 지금은 ‘잡식돌’이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 민호 특별한 몸 관리 비법은 없다.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번엔 안무 연습이 워낙 혹독해서 살이 찔 겨를이 없었다. 예전보다 고난도에 연습량이 많이 필요한 안무라 고생을 많이 했다. 안무 연습 덕분인지 컴백에 앞서 살이 많이 빠졌다.

+ 샤이니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고난도 안무다. 이번에도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춤이 화제다.
태민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 많이 부딪히고 사고도 났다. 마이크는 떨어지고 다리는 멍들고. 굉장히 애먹었다. 특히 생방송 무대가 많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평소보다 몇 배는 한 것 같다. 이번 안무는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면서도 샤이니만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샤이니는 저렇게도 할 수 있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 2008년에 데뷔해 벌써 5년 차 아이돌이 됐다. 뒤를 돌아보면 기분이 어떤가?
종현 (데뷔한 지)얼마 안 된 거 같은데… 5~6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그런데도 금방 지나온 것 같다. 쉴 틈 없이 달려오다 보니 시간도 훌쩍 지났다.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정말 꿈만 같다.

+ 샤이니와 다른 남자 아이돌들과 차이점?
혹은 샤이니만의 색깔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종현 외국 작곡가들과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팝스러운 부분이 가미되고 크리에이티브한 노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멤버들 역시 도전을 두려워하기보단 즐기다 보니 스타일부터 매우 ‘오픈’ 스럽다. 이런 점이 샤이니의 개성이 아닐까?

+ 종현의 남다른 SNS 활용 센스와 개그감이 팬들 사이에서 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 멤버들이 보는 종현은 어떤가?
온유 말 그대로 참신하다. 언젠간 예능에서 대폭발할 멤버다. 민호 팬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우선 부럽다. 난 SNS를 잘 못한다.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한 것 같다. 가끔 종현의 개그를 보면 정말 참신해 놀랄 때가 많다. 태민 종현 형이 ‘필’을 받는 날은 말릴 수가 없을 정도다.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종현 형이 한 번씩 우리를 웃겨주면 힘이 난다. ‘빵빵 터진다’라는 말이 딱 맞다. ‘어디서 저런 깨알 같은 멘트를 생각해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 남자 5명이 뭉쳐 있으면 가끔씩 티격태격할 수도 있을 듯하다. 샤이니만의 팀워크는?
온유 우리의 팀워크는 ‘해탈’이다. 아예 안 싸우려고 하고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서로 존중해준다. 판도라의 상자를 아예 열지 않으려 하고 신경도 안 쓴다. 민호 아예 가슴속에 쌓아두기보단 그때그때 말한다. 이젠 서로의 성격을 잘 알아 싸울 일도 거의 없다.

+ 막내 멤버 태민이는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년이 됐다. 기분이 어떤가?
1학년이었던 초등학생이 이젠 졸업하는 기분? 데뷔했을 때는 선배 가수들을 보며 ‘우리는 언제 저렇게 될까’ 생각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 샤이니가 돌아오기를 기대한 팬들이 많다. 팬들에게 안부와 인사를 전해달라.
올해는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또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샤이니만의 ‘독’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민호 블랙 컬러의 패턴 티셔츠·스터드 장식 데님 재킷·블랙 진 모두 필립 플레인, 체인 장식 아대와 워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키 자카드 소재 그레이 재킷 베르수스 by 주느세콰, 블루 컬러의 레오퍼드 패턴 니트 JCDC, 속에 입은 셔츠 지방시, 네이비 배기팬츠 비비안 웨스트우드 맨, 컬러 스컬 장식 반지 롤립스 by 엠주, 타이와 워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태민 블루 라이더 재킷과 화이트 팬츠 디스퀘어드2, 재킷에 한 브로치 꼬뮌 드 파리스 by 비이커, 브이넥 티셔츠 준야 와타나베, 레드 귀고리 지방시, 체인 크롬하츠, 스터드 장식의 하이톱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온유 블랙 컬러의 소매가 배색된 핑크 데님 재킷 언컨디셔널 by 주느세콰, 패턴 티셔츠 베르수스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화이트 팬츠 디스퀘어드2, 선글라스 버버리 by 룩소티카, 체인과 워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종현 화이트 데님 소재 베스트·화이트 팬츠·체인 모두 디스퀘어드2, 슬리브리스 이너 크롬하츠, 십자가 반지 엠주, 뱅글·벨트·실버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NTERVIEW 김형우 STYLIST 신지혜(INTREND), STYLING ASSISTANT 정겨운, 황선영 HAIR 유다 MAKE UP 김주희(아우라) 문의 쿤 02-548-4504 닐바렛 02-6905-369 톰 그레이하운드 02-3442-3696 앤 드뮐미스터 02-3442-2570 크롬하츠 02-3443-0055, 디스퀘어드 02-6905-3678 발맹 02-6905-3585 비비안웨스트우드 02-543-1790 플랙진 02-544-7269 주느세콰 02-515-3151 쿤위드어뷰 02-3443-4507 지방시 02-3479-1970 우영미 컬렉션 02-514-8612 비이커 02-543-1270 체사레 파치오티 02-545-8757 준야 와타나베 02-749-1153 아메리칸 어패럴 02-545-9437 엠주 02-3446-3068 룩소티카 02-501-4014 필립 플레인 02-544-9132 JCDC 02-2046-8300

directed by KIM JI YEON photographed by CHOI YONG BIN stylisted by JUNG YOON KI

[앳스타일(@star1)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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