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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TUE
 
‘타워’ 도지한 “연기 못한다는 말 젤 싫어” [2013 유망주②]

도지한 프로필 1991년 9월 24일 | 양띠 | 천칭자리 | 한국방송예술진흥원 | 2009년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 | 열음엔터테인먼트 대표작 영화 <마이웨이>, <이웃사람>, <타워>

2011년 <마이웨이> 장동건 아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도지한은 2012년 <이웃사람>에서 어리바리하지만 패기 넘치는 피자집 배달원으로 분해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고작 세 번째 작품인 100억 대작 <타워> 김지훈 감독의 선택을 받아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는 기회를 낚아챘다.




깔끔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와 더불어 은근한 반항기까지 담고 있어 그의 잠재된 매력이 다양한 캐릭터와 만난다면 가히 폭발적인 마력을 선보일 듯싶다. 연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도지한. 겸손한 미덕과 노력은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유망주로 꼽혔다. 기분이 어떤가?
▲사실 지난해에도 몇몇 곳에서 꼽히긴 해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웃음) 다만 2012년에는 많이 바빴기 때문에 2013년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새해라 그런가 부담보다는 들뜨는 기분이 더 크긴 하다.

-중국 유학파 출신이다. 연기를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학창 시절이 나에겐 황금기였던 것 같다. 처음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중국 유학은 연기에 대한 반대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었고 뒤늦게 허락받아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연기 외 다른 걸 해보고 싶은 생각은 해본 적 없나?
▲이전에는 수영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사실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웃음) 많은 것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은 늘 있었다. 어떤 길을 돌았더라도 마지막은 연기였을 것 같다.

-연예계에 데뷔하니 어떤가. 잘 맞는 것 같은가?
▲아직 정신이 없다.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고 좋다. 연기를 할 때는 힘들어도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다 잊는 것 같다. 운이 좋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 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데뷔 후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은 뭔가?
▲연기 못한다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건 다른 건가?’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나름 노력한다고 해서 지금은 겨우 이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제 시작이니만큼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은 있나?
▲(박)유환이. 동갑이기도 하고 드라마에 같이 출연해 친하게 지냈다. 근데 요즘은 서로 바빠 연락을 잘 하지 못한다.(웃음)

-또래 배우 중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또래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같은 20대 배우를 꼽자면 송중기 선배님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드라마도 잘되고 영화 <늑대소년>도 흥행에 성공 했으니까. 늘 도전하는 모습이 남자가 봐도 멋지다.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나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를 하면서 늘 선배님들과 함께했다. 나에겐 더할 나위 없는 기회였지만 이제는 또래 배우들도 좀 만나보고 싶다.(웃음) 음···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그냥 또래 여배우? 하하. 멜로가 고프긴 하다.

-2013년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텐데, 나름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늘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연기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 ‘올해 이만큼 했으니까 내년에는 이만큼만 더 잘해볼까?’라기보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스스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몇십 년 후면 나도 설경구 선배님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꿈도 가지면서. 무엇보다 딱 2012년만큼만 바쁘게 지냈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했다.

앳스타일(@star1)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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