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

홈>@STAR>INTERVIEW

2013.01.02 WED
 
연예계 의외의 인맥② 배우·모델 이영진 & 가수·포토그래퍼 빽가

Dear MY FRIEND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란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라 했다. 스타일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누구보다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들을 만났다. 그들과 나눈 유쾌한 수다. EDITOR 김루비

배우·모델 이영진 & 가수·포토그래퍼 빽가

말간 얼굴이 매력적인 이영진과 가수,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일당백’으로 유명한 빽가. 둘은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핑퐁처럼 주고받는 장난스러운 말 속에 서로를 향한 진중한 애정이 묻어난다.



알고 지낸 지 벌써 6년이나 됐다고 들었어요.
빽가 처음 본 건 2006년이에요. 영진 광고 촬영하다 처음 봤는데, 그때는 서로 싫어했어요.(웃음)

왜요?
영진 사소한 오해 때문이었죠. 솔직히 저는 기억도 못하는 걸로 저를 쌀쌀맞게 봤더라고요. 빽가 기억에 따르면 당시 극장에서 팝콘 먹는 신을 찍고 있었는데 제가 자고 있는 빽가를 깨워서 팝콘을 권했대요. 그래서 괜찮다고 했더니 제가 “그럼 드시지 마세요” 하고 홱 돌아섰다나. 그 모습이 별로였대요. 빽가 네가 얼마나 차갑게 얘기했는데! 영진 얘가 소심한 거 아니에요?(웃음) 저는 안 먹는다는 사람한테 한 번 더 권하면 귀찮아할 것 같아 나름 배려한 건데 말이죠.

첫 만남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네요?
영진 저는 사실 그때 빽가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광고 촬영 후에 솔직히 볼 일이 없었고. 저는 오히려 두 번째 만남 때 인상이 별로였어요. 평소 배우 김선아 언니랑 친분이 있는데, 언니를 만나러 나간 자리에 이 친구가 있더라고요. 구면인데 인사도 슬렁슬렁 하고 표정이 별로였어요. 앞에 놓인 순댓국에만 시선이 꽂혀 있고. 쟤는 내가 싫은가? 하는 느낌이었죠. 빽가 저도 복수하고 싶었어요.(웃음)

그렇게 서로에 대한 인상이 별로였는데 어떻게 친해진 거예요?
영진 가수 이정 씨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다시 만났어요. 안 지는 오래됐는데 친해진 지는 얼마 안 된 거죠. 빽가가 이정 씨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겸 앨범 재킷 사진을 찍으러 현장에 왔었거든요. 솔직히 처음에 보고 당황했어요. 쟤 나 싫어하는데 오늘 촬영을 어떻게 하나 싶어서. 촬영만 무사히 잘 넘기자 했는데, 그날 제 역할이 하필 또 포토그래퍼였어요. 빽가 게다가 거기 있던 카메라가 다 내 거였지. 영진 저는 기계치인 데다 사진은 찍히기만 했지 찍어본 적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카메라 작동법을 물어봤는데 얘가 친절히 이것저것 알려주더라고요. 그때 이미지가 확 바뀌었죠. 빽가 그리고 그날 촬영 뒤풀이에 가서 그간 이야기를 하다 오해가 다 풀렸죠.영진 그 촬영이 없었다면 아마도 평생 오해 못 풀었을걸요?

그래도 서로 호감이 있었나 봐요?
빽가 저는 있었어요. 제대로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오가며 자주 봤고 서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인데, 유독 영진이하고만 안 친하니까. 궁금하잖아요. 사실 뮤직비디오 감독한테 영진이를 추천한 것도 저였어요.

알고 보니 서로 어떤 사람인 것 같아요?
영진 빽가는 알면 알수록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친구예요. 처음에는 이기적인 독불장군 타입일 줄 알았거든요. 빽가 제가 본 영진이는 겉모습은 세련되고 차가워 보이지만 의외로 구수하고 따뜻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죽이 잘 맞을 수밖에 없는 코드는?
영진 패션과 사진. 제가 모델이라 옷을 많이 입어보고 사진을 많이 찍혀봤다면 빽가는 숍을 운영할 정도로 옷을 좋아하고, 사진을 잘 찍죠. 빽가 둘 다 집에 있는 거 좋아해요. 그리고 서로 인맥도 많이 겹쳐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에요.

혹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빽가 저는 다 양보할 수 있어요. 영진 너 이미지 관리하니?(웃음) 얘는 착한 애가 더 착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빽가 아, 고양이! 제가 고양이 공포증이 있는데 영진이는 집에 찾아오는 길고양이들한테 밥을 주거든요. 영진 트라우마가 있다는 걸 아니까 이해는 하는데, 덩치에 안 어울리게 고양이 좀 내보내달라고 애원할 때 웃기죠.

두 분 자주 가는 곳 있어요?
빽가 홍대는 영진이가 아는 곳 위주로 가고 이태원은 제가 아는 곳. 정해진 패턴이 있다기보다 그날그날 영화가 당기면 영화 보고, 배고프면 밥 먹으러 가요.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영진 얘는 약속을 잘 안 지켜요. 예를 들어 제가 전화를 했는데 일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하고 안 한다거나. 약속 좀 잘 지켜! 빽가 죄송합니다. 죄송한데 다음 질문 주실래요?(웃음) 저는 영진이한테 딱히 바라는 건 없어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영진 이런 면은 좋은 것 같아요. 자기 잘못을 인정하니까.

서로를 한 단어로 정리해주세요.
빽가 영진이는 숯 같은 여자예요. 분명 뜨거운 친구 같은데 불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숯이 어울려요. 숯은 불을 겉으로 뿜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속에 에너지가 있잖아요. 영진이도 확 타오르진 않지만 그 자체로 에너지가 느껴져요. 영진 저는 불이라고 할래요. 불은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잖아요. 빽가는 진짜 일당백이에요. 가수부터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까지 못하는 게 없어요. 요즘은 곡 작업도 한다 그러고. 그 모든 게 빽가지만.

오늘 끝나고 두 분 뭐 하실 건가요?
빽가 숯불갈비 먹으러 가려고요.(웃음) 영진 뭐야, 아까는 할머니 국수 먹자며!

“뒤돌아보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는데, 오해 때문에 뒤늦게 친해진 편이에요. 그래도 마냥 좋기만 한 사람들보다 원래 안 좋았다가 좋아지니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PHOTOGRAPHER 김진주


앳스타일(@star1)



 

김명수 “스물여덟의 김명수가 ...

아이돌 출신 배우를 향한 우려의 소리는 어디서건 빠...

가을에 만나는 그린 아이템

생기가 도는 그린 컬러 아이템은 무채색 무드인 가을 ...

김재환 “VLOG로 맥주 한잔하는 ...

김재환(23)은 꾸준한 도전과 연습으로 지금의 자리에 ...

‘국민 첫사랑’ 수지 패션

만인의 첫사랑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건...


@STAR
STAR PHOTO
INTERVIEW
BEHIND CUT
@CUT
@컷
@STAR TV
STAR TV
@TREND
앳트렌드
스타,공답하라
스타의 스타일
스타일 파파라치
@FASHION&BEAUTY
리얼품평
앳뷰티
앳초이스
이거어때?
뉴스
@ENTERTAINMENT
앳스페셜
MUSIC&MOVIE
CULTURE
STREET
편집인레터
@COMMUNITY
이벤트
독자게시판
공지사항
@SHOP
잡지구매
비회원 주문조회
앳스타일소개찾아오시는길광고제휴문의사업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금지
상호:스타일도어(주) 등록번호:강남 라 00569 등록일:2012년1월31일 발행인:이재환 편집인:김소라 청소년보호책임자:김소라 발행일자:2012년3월21일
제호:앳스타일(atstar1)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36번지 5층(논현동,중앙빌딩) 대표전화:02-544-7200 팩스:02-548-0735
이메일문의:jhs14@atstar1.com 정보관리책임자:김주광 사업자등록번호:211-88-70050 통신판매업신고번호:제2012-서울강남-00710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