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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TUE
 
[스타인터뷰] B1A4 “당황했던 X-마스 기억나요”

Let`s Fly high
2012 수퍼루키 B1A4!


단독 콘서트와 컴백준비가 겹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이태원에서 만났다. 자신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모두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다섯 소년들과의 즐거운 데이트.

매서운 칼 바람이 불던 겨울의 첫날, 1년 6개월간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숨 한번 크게 쉴 틈 없이 바빴다는 B1A4를 이태원에서 만났다.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태원은 일상에 지쳐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답답할 때 찾으면 잠시나마 서울을 떠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그래서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져도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자기 개발에 힘쓰고 제일 자주 가는 곳이 숙소 앞 편의점과 먹자골목이 전부라는 이들에게 이곳을 통해 단 하루, 일탈의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이른 아침, 전날에도 몇 시간 자지 못했다는 멤버들이 촬영지에 들어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기 시작했다 “이태원은 처음 와본다”는 멤버들의 말에 촬영 콘셉트를 설명하며 오랜만에 즐기는 자유를 표현해달라고 하자 긴장과 피곤함이 어느새 즐거운 기색으로 바뀌는 눈치였다.

촬영은 유럽 어느 시골 벼룩시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앤티크 가구거리를 돌아 해밀턴 호텔 뒷골목 디스트릭트를 중심으로 실금처럼 이어진 이태원의 골목을 이리저리 오가며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 동선도 복잡해서 힘들었을텐데 멤버들은 “꼭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서울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방학을 맞아 여행을 온 아이들처럼 촬영 내내 신나했다.

어느새 촬영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까지 이어졌고 마침내 우리의 눈에 서울에서 가장 글로벌 한 동네로 통하는 이태원의 진짜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층건물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저마다의 개성과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건물들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거리, 그 속에서 다양한 국적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이웃사촌처럼 부대끼며 살아가는 자유로움이 지배하는 동네.

제 각각 성격도 개성도 다르지만 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친형제처럼 허물없이 닮아가고 있다는 이 다섯 소년들과 이곳이 어쩐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업성에 물들어 변하는 여타의 거리와는 달리 자신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이태원처럼 이들의 모습도 언제나 지금처럼 지속되길 기대해본다.


▲오늘 너무 추웠죠? 촬영은 어땠어요?

신우 감기 걸릴 것 같아요.(웃음) 날씨 때문인지 재채기를 많이 하긴 했는데 즐거웠어요. 처음 와보는 곳이라 신기했고. 촬영한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진짜 놀러 온 기분이었어요.
공찬 서울에 살면서도 많이 안 돌아다녀봤는데 이태원이라는 곳에 처음 와봐서 신기했어요. 꼭 외국 같아요.

▲평소 이태원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어요?

바로 젊음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많이 본 곳이에요. 홍대와는 또 다른 젊은 분위긴데. 외국같아요.
진영 자주는 못 와봤는데 외국인 분들 많이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제일 커요. 참, 짬뽕집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찾아 가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신우 뉴욕 느낌도 나고. 한국에 있는 거리도 이런 느낌이 날 수 있구나. 신기했던 것 같아요.

▲유명해서 좋은 점이나 나쁜 점 있어요?

산들 많은 관심을 받아서 좋아요. 무관심이 무서운거잖아요? 불편한 점이라면 옷을 잘 입는 편이 아니라서 밖에 나갈 때 괜스래 고민이 들어요. 나름의 스트레스죠.
신우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이 나를 자랑스러워 할 때 기분이 좋아요. 얼마 전에 팬이 준 편지를 읽어봤는데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항상 저희를 보면 힘이 생기고 기쁘다고. 위안을 삼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요즘 쉬는 시간이 생기면 주로 어떤 일을 해요?

공찬 컴백 준비랑 콘서트 준비가 겹쳐서 쉴 때도 항상 그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마냥 쉬기보다는 자기 개발하려고 노력해요.
산들 감수성 풍부해지는 영화를 본다거나 드라마 본다거나 책 읽는다거나 해요.
진영 쉬는 날이 없긴 한데 시간 생기면 곡을 만들어요. 취미기도 하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야겠다 싶어서 짬 내서 그때 그 때 만들어요. 곡 잡업 말고 진짜 재미있는 걸 한다면 멤버들과 같이 하는 게임!

▲혈액형이 팀명인데 혈액형 따라 정말 성격이 다른가요?

산들 솔직히 혈액형보다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지만 그래도 A형, B형 특유의 성격들이 맞는 부분들도 있긴 해요.
바로 B형이 제일 쿨하잖아! 솔직히 산들이가 제일 소심해요. 인간 소심로봇!
산들 억울해! 지금은 섞여서 바로가 더 소심해요.(웃음)

▲그럼 유난히 성격이 잘 맞는 멤버를 뽑아본다면?

진영 각자 매력이 다 달라서 한명을 꼽을 수가 없어요. 신우는 조근조근 얘기하다 빵 터지는 스타일이고 산들이는 언제봐도 항상 재밌는 아이에요. 공찬이는 막내지만 속이 제일 깊은 아이고. 멤버들 각자 여러 가지 매력이 있어서 심심한 날이 없는 것 같아요.

▲곧 발표할 앨범에 대해 살짝만 귀뜸한다면?

바로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가 딱 우리들이란 느낌이 드실거예요. 가을을 느끼기 전에 겨울이 빨리 온 편인데 이 시기에 들으면 더 없이 좋을 곡. 너무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서늘한 느낌이랄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요.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있었어요?

바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와 함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같이 쇼핑도 하지고 시내에 나갔는데 그 친구가 여자친구 연락을 받더니 저를 두고 그냥 가버렸어요. 그때 첫눈도 내렸는데. 결국 혼자 영화보고,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나와주면 안되겠냐 사정했는데 다들 약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외로웠던 크리스마스가 기억나요.
신우 고등학교 2학년때 친한 친구 세명이 여자친구도 없이 우울하니까 우리끼리 즐겁게 보내보자고 의쌰의쌰 모였거든요. 그래서 분위기 좋아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막 먹었어요. 그런데 밥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당황했던 크리스마스가 기억나요.

바로 그래피티 스웨트셔츠, 카키 컬러 베이스볼 점퍼 모두 조이리치, 그래픽 패턴 팬츠, 반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버건디 컬러 슈즈 푸마 블랙 스테이션.

EDITOR 김루비 PHOTOGRAPHER 정유진




[사진 1]

공찬 블랙 레더 스웨트셔츠 엠비오, 그레이 퍼 코트 반하트 옴므, 팬츠, 체인 벨트, 네크리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스니커즈 컨버스.
산들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조이리치, 그레이 후드 카디건 블라워 by C.P 컴퍼니, 체크 패턴 재킷 커스텀 멜로우, 팬츠, 브로치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진영 그레이 코트 인터메조, 스크래치 장식 데님 발맹, 카키 컬러 롱 머플러 엠비오.
바로 그래피티 스웨트셔츠, 카키 컬러 베이스볼 점퍼 모두 조이리치, 그래픽 패턴 팬츠, 반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버건디 컬러 슈즈 푸마 블랙 스테이션.
신우 터틀넥, 그레이 컬러 재킷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체크 패턴 셔츠 옴파로스, 라이트 블루 데님 플랙진, 안경 젠틀 몬스터, 체크 패턴 페도라 햇츠온, 레드 하이톱 슈즈 컨버스.

STYLIST 김정영 HAIR 강호 (강호 the Red Carpet) HAIR ASSISTANT 김태진 MAKE UP 최혜란 장소 협조 12GROW 02-790-1202 디스트릭트 프로스트 070-4481-0077, 크로우 네스트 02-749-7888


[사진2]
공찬 그래픽 티셔츠 캘빈클라인 진, 그린 후드 점퍼 스톤 아일랜드, 팬츠 시스템 옴므, 플라워 프린트 셔츠, 그레이 퍼 글러브, 멀티컬러 스트랩 워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산들 이너로 입은 셔츠 멜로 플래닛, 별 프린트 니트 조이리치, 폼폼 장식 네이비 니트 비니 햇츠온,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두 가지 컬러의 스트랩이 독특한 워커 호킨스.
진영 프린트 티셔츠 조이리치, 블랙 재킷 발맹, 네크리스 체사레 파치오티, 골드 스터드 팔찌 제이 티아라, 네온 컬러 팔찌 크루치아니, 포켓 장식 팬츠, 레드 머플러, 프린트 스니커즈, 실버 체인 팔찌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바로 이너로 입은 화이트 티셔츠 MSGM by 쿤 위드 어 뷰, 데님 셔츠 Edun by 쿤 위드 어 뷰, 그린 후드 집업 Water Van Belendonk by 쿤 위드 어 뷰, 블랙 레더 재킷 Grey Hound by 쿤 위드 어 뷰, 플라워 프린트 팬츠 조이리치, 오렌지 컬러 시계, 골드 메탈 버클 장식 워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신우 블랙 스웨트셔츠 지방시, 독특한 프레임의 안경 젠틀 몬스터, 메탈릭한 시계 독스, 블랙 데님, 굵은 짜임의 그레이 롱 카디건, 니트 글러브, 브로치, 머플러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워커 아디다스.

제품 문의 발망(3444-1730), 블라워 by CP컴퍼니(02-3446-9946), 수페르가(02-3442-0151), 시스템 옴므(02-546-7764), 스톤아일랜드 (02-3446-9946), 아디다스 (02-02-6933-7701), 옴파로스(031-634-9437), 인터메조(02-3446-9946), 자딕앤볼테르, 제쿤 옴므 by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캘빈클라인 진, 컨버스, 존 갈리아노, 엠비오(02-6933-7701), 한 코펜하겐 by 퍼스트룩, 호킨스, 포체, 막스앤코 사필로, 푸마(02-514-9006), 젠틀 몬스터, 지방시, JCDC, 반하트 옴므, 비비안 웨스트우드(02-3444-1708), 조이리치(070-8274-7757), 체사레 파치오티(02-3444-1708), 커스텀 멜로우(02-546-7764), 크루치아니(02-540-4693), 페르소나 (02-3444-8635), 플랙진(02-544-7269), 필그림(02-3438-6156), 햇츠온 (02-3444-7712) , 휴먼 포텐셜(02-516-2919), GOLDEN GOOSE by Koon with a view, VANITIES by Koon with a view , MSGM by Koon with a view, Edun by Koon with a view, Water Van Belendonk by Koon with a view, Grey Hound by Koon with a view (02-344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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