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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MON
 
영화와 바람난 배우들① 김남길

[앳스타일 조연경 기자/하수정 기자]

드라마 <선덕여왕> 비담, <나쁜 남자> 건욱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었던 김남길이 7월 소집해제 후 제작자로 변신해 우리 앞에 섰다. 오매불망 복귀작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그의 변신은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그가 참여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은 제1 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자주 다니던 병원 1층에서 우연히 클래식 연주자들의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제작비의 3분의 1을 투자해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그는 ‘클래식은 어렵다, 고급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덧붙였다.



Q 영화 제작에 도전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A <앙상블> 같은 경우는 내가 다니던 병원 1층 마당에서 ‘힐링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이미 앙상블 팀을 이뤄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연주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고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Q 어떤 부분이 그렇게 끌 렸나
A 연주를 들었을 때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다. 배우들이 연기할 때처럼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호흡을 맞추더라.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Q 제작자로서 힘든 점은 없었나
A 잘 알지 못하는 분야였고 ‘이게 맞나’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영화 자체만 보자면 클래식도 어렵지 않다, 고급스럽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전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상의 끝에 뜻있는 분들을 모아서 제작을 시작했다

Q 연기가 아닌 제작, 의외의 행보라는 말도 많다
A 연기자로서 제작을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연기 그만두냐? 감을 많이 잃었냐’는 말도 많이 하더라. 시기적으로 특별한 의도나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먼저 찾아왔고 놓치기 싫어서 참여한 것이다.

Q 연기자로서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A 지금은 연기자로서 누구와 경쟁을 한다기보다 2년 전 내 모습을 찾 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BIFF에 오기 2~3일 전까지 그런 고민이 많았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가 조 금은 깨우친 것 같다. 곧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PHOTOGRAPHER 정유진 사진제공 스타제이,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더하우스컴퍼니

조연경 j_rose1123@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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